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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유아 아토피 피부염, 초기 치료와 예방 중요한 이유
  • 김재성 기자
  • 2024-02-13 13: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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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질환의 일종인 아토피 피부염은 유전이나 면역학적 이상, 환경문제, 식습관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아토피는 가려움증으로 인한 고통이 상당하기 때문에 성인 보다 소아들이 받는 육체적, 정신적 고통이 크다.


성인이 되면서 호전되기도 하지만 오히려 성인이 되어서도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영유아 시기에 나타난 아토피 피부염은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소아아토피는 생후 2개월 이후에 발생하는데 일시적으로 발생했다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방치하거나 잘못된 치료를 진행할 경우, 만성화되어 지속적으로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붉은 구진, 지저분한 각질이 나타나는 일반적인 증상과 함께 환부는 상당히 건조한 상태가 지속되어 쉽게 갈라지고 진물, 심하면 출혈도 동반된다. 또한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발생해 지속적인 마찰을 거치면서 거뭇해지는 피부와 두꺼워져 태선화, 색소침착 현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아토피는 아이가 성장해가면서 겪게 되는 문제가 다양하게 나타나므로 초기 치료와 예방을 통해 관리가 필요하다.


성인 보다 소아 아토피가 두드러지는 이유는 약한 면역력과 면역체계가 완성되지 못해 인체 내 외부 자극에도 쉽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아토피는 보통 여러 가지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되어 발병하는데 몸 안의 노폐물과 독소가 쌓이게 되면서 피부에서 염증으로 나타난다. 한방에서는 아토피를 단순한 피부질환이 아닌 체질 및 체내 건강상태에 따른 결과라 본다. 


아토피를 개개인의 체질적인 문제와 내부 장기 부조화 등 인체 전반의 문제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로 보고 있다. 


따라서 아토피치료를 피부의 열감, 가려움, 염증 등의 증상 개선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질환을 유발하는 몸 속 원인을 바로잡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한방에서는 속열과 소화기능의 미성숙이 피부면역력을 저하시키는 주된 원인으로 보는 아토피는 진액을 보충하고 기혈순환을 도와 속열을 줄여나가고, 장을 비롯한 소화기를 튼튼하게 하는 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울러 아토피 악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체내에 열이 과잉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생활 속 관리가 필요하다. 보습과 수면, 식습관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함소아한의원 창원점 정미전 원장은 “피부 자극이 적고 땀을 잘 흡수하는 면제품 의류 및 침구류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아토피 질환을 악화시키거나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음식물 섭취를 피해야 하며, 피부의 방어 기능이 저하되지 않도록 매일 1회 정도 미지근한 물로 간단한 목욕을 한 후 바로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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