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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아 아토피, 성장 단계에 따라 구분
  • 김재성 기자
  • 2024-01-09 15: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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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토피는 온 몸에 가려움증과 함께 홍반이 발생하고 심하면 진물이 나며 피부가 갈라지는 질환이다.


아토피는 가려움증으로 인한 고통이 상당하기 때문에 성인 보다 소아들이 받는 육체적, 정신적 고통이 크다.


소아아토피는 생후 2개월 이후에 발생하는데 일시적으로 발생했다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방치하거나 잘못된 치료를 진행할 경우, 만성화되어 지속적인 증상을 일어날 수 있다.


붉은 구진, 지저분한 각질이 나타나는 일반적인 증상과 함께 환부는 상당히 건조한 상태가 지속되어 쉽게 갈라지고 진물, 심하면 출혈도 동반된다. 또한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발생해 지속적인 마찰을 거치면서 거뭇해지는 피부와 두꺼워져 태선화, 색소침착 현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소아 아토피는 성장 단계에 따라 영아기 아토피, 유아 아토피, 청소년 아토피로 구분되는데 발생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서구화된 식생활, 생활습관, 생활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아토피는 생활에 지장을 줄 뿐만 아니라 소아 아토피는 피부증상으로 불편함을 겪을 뿐만 아니라 반복된 재발을 오랜 시간 방치해 장기화되면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 다른 면역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만성으로 악화될 경우 면역체계의 저하로 똑같은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다른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지기 쉽다.


한방에서는 소아 아토피를 개개인의 체질적인 문제와 내부 장기 부조화 등 인체 전반의 문제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로 보고 있다.


따라서 아토피치료를 피부의 열감, 가려움, 염증 등의 증상 개선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질환을 유발하는 몸속 원인을 바로잡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속열과 소화기능의 미성숙이 피부면역력을 저하시키는 주된 원인으로 보는 소아아토피는 진액을 보충하고 기혈순환을 도와 속열을 줄여나가고, 장을 비롯한 소화기를 튼튼하게 하는 치료를 한다.


함소아한의원 청주율량점 양효진 원장은 “치료, 관리와 더불어 아이들의 건강한 피부를 위해 면역력을 보강하는 것과 함께 보호자는 아토피가 악화되지 않도록 습도 유지와, 보습에 신경을 써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아이를 목욕시킬 때 때를 밀면 피부가 더욱 건조해지고 아토피 피부염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가벼운 마사지 정도만 실시하고 목욕 후 물기를 닦을 때 부드럽게 눌러 말리면서 보습제나 오일을 발라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조언했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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