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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달에서 부릉부릉 달리는 ‘달 탐사 자동차’ 공개
  • 권세희 기자
  • 2021-12-06 12: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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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텐드 디자인이 공개한 달 탐사 차량 ‘루니아크’의 콘셉트 이미지. 인셉티브 마인드 홈페이지 캡처

우주비행사를 태우고 달 위를 달릴 수 있는 4인용 달 탐사(알려지지 않은 사물이나 사실을 샅샅이 조사함) 자동차의 이미지가 공개됐다. 인셉티브 마인드 등 외신은 영국과 체코에 기반(기초가 되는 바탕)을 둔 건축·디자인 기업인 엑스텐드 디자인이 달 탐사 차량 ‘루니아크’의 콘셉트 이미지를 최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루니아크는 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의 다목적 우주개발차량(MMSEV)을 토대로 만들어진다. 바퀴가 6개가 달린 이 차량의 내부에는 최대 4명의 우주비행사가 탑승할 수 있다. 자율 및 원격 조종이 가능하고 후면에는 우주복을 넣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우주비행사들은 이 공간에서 해로운 달 먼지에 노출되지 않고도 우주복을 쉽게 착용할 수 있다.

차량을 움직이기 위해 필요한 전력은 천장 쪽에 붙은 태양 전지판을 통해 얻는다. 태양 전지판은 넓게 펼쳐져 있어 차량이 서 있거나 천천히 운전하면서도 필요한 에너지를 충분히 얻을 수 있다. 얻은 전력은 고체 배터리에 저장된다.

주목할 만한 것은 차량에 부착된 커다란 창문. 이 창문은 미세 운석에 강한 것으로 알려진 특수한 투명 알루미늄 재질로 제작된다. 튼튼한 대형 창문을 통해 우주비행사들은 달의 지형을 자세하게 관찰할 수 있다.

엑스텐드 디자인은 “우리는 기술을 계속해서 발전시켜 언젠가는 지구가 아닌 다른 곳에서 생활하게 될 사람들에게 운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영감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한 뼘 더] 자동차 업계, 달 탐사 자동차 개발에 집중!

나사가 50여 년 만에 다시 달에 우주인을 보내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달 탐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요. 자동차 업계도 달 탐사용 자동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답니다. 미국 자동차 제조기업 제너럴모터스(GM)는 항공기 제조기업 록히드마틴과 함께 달 탐사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고, 일본 자동차 제조기업인 도요타도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와 공동으로 달 탐사 자동차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거듭하고 있어요.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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