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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 아이도 걸릴 수 있는 소아 항문질환, 치질증세나 가려움증 호소한다면
  • 김재성 기자
  • 2021-09-09 14: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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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질환은 남들에게 쉽게 털어놓기 어려운 고민이며, 병원에 방문하는 것조차 꺼려진다. 내원을 하더라도 수치스럽고 부끄러움을 느끼는 이들도 대부분이다. 대체적으로 성인에게서 흔하게 나타나지만, 어린 아이에게도 발생을 하며 이것이 만성화 되면 항문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소아 항문질환도 성인과 유사한데 대표적인 유형으로는 치열, 항문 가려움증, 치질, 혈변, 고름 등이 있다. 부모가 아이를 관찰하다 보면 아이가 항문 부분을 습관적으로 긁을 때가 있다. 이 경우에는 항문 소양증일 가능성이 있다. 항문과 주변부에 불쾌할 정도의 가려움이 지속되는 질환으로, 자제력이 약한 아이들이 이것을 참지 못하고 긁게 되면 피부 손상과 감염이 발생한다. 


항문 소양증은 치질, 치루 등의 질환이 원인으로 작용하여 2차적인 발생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 외에도 배변 시 완전히 처리되지 않은 분변이 항문 주위에 남으면 세균으로 인해 가려움증이 유발되기도 하고, 청결을 위해 사용하는 비누나 휴지 등 화학물질이 과도하게 접촉될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치질은 치핵, 치열, 치루 등의 항문질환을 총칭하는데 대체적으로 성인에게는 치핵, 소아 항문질환 중에서는 치열이 흔하게 나타난다. 아이가 변비가 있을 경우에 힘을 강하게 주고, 딱딱한 변을 보다가 손상이 되어 항문관이 찢어지는 치열이 발생할 수 있다. 치열이 생기고 난 뒤에는 배변 시 통증이 나타나 아이들은 배변을 거부할 수 있다. 이것은 결국 만성 변비로 진행되어 증상이 더욱 가속화, 만성화 된다. 


항문 주위 조직에 염증, 고름이 생긴 것을 항문 농양이라고 한다. 이것이 만성화 되면 치루로 진행이 되는데, 소아에게서는 이것이 흔하게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만큼 더 주의해야 하는 질환이다. 반복되고 잘 치료가 되지 않는다면 소아 크론병일 가능성도 있기에 관련 검사를 반드시 진행해야 한다. 


우선 항문 건강과 청결에 힘을 써야 한다. 배변을 한 뒤에는 항문 주변을 물로 자주 씻고, 습하지 않게 잘 말려주어 세균이 번식하지 않게 해야 한다. 씻을 때에는 되도록 비누는 사용하지 않고, 증상이 있다면 따뜻한 물로 3~5분 정도 좌욕을 해주는 것을 권한다. 항문이 가렵더라도 절대 손으로 긁거나 문지르면서 자극을 주지 말아야 하며, 꽉 끼고 땀 흡수가 어려운 옷은 피해 주어야 한다. 


평소에는 규칙적인 식사를 제공하고, 섬유질이 풍부한 잡곡밥과 채소 및 과일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지도가 필요하다. 증상이 지속될 경우 만성화가 되기 전 병원에 방문해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야 하며 약물 또는 필요에 따라 시술이나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서울GS항외과 이승우 원장은 “소아 항문질환이 만성화될 경우 아이가 일상생활을 하는 데에도 많은 불편함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평소 항문 건강 관리에 신경을 쓰며, 의료진과 상의하여 적절한 치료를 진행해 보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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