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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온몸이 기름에 뒤덮였던 바다거북, 마요네즈 먹고 ‘벌떡’
  • 김재성 기자
  • 2021-02-25 13: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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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미흐모레트에 있는 이스라엘 바다거북 구조센터에서 직원이 생후 6개월 된 푸른 바다거북을 닦고 있는 모습. Mikhmoret=AP뉴시스


이스라엘 바다거북 구조센터 직원이 푸른 바다거북의 몸 속 타르를 제거하기 위해 마요네즈 튜브를 준비하고 있다


기름 유출 사고로 기름이 떠내려 오면서 검게 변한 해안의 모습


온몸이 기름에 뒤덮여 생사를 오가던 푸른 바다거북이 마요네즈를 먹고 건강을 회복하는 ‘기적’이 일어났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국립 바다거북 구조 센터의 직원들은 이스라엘의 한 해안가에서 기름에 뒤덮인 푸른 바다거북 11마리를 구조했다. 이달 초 지중해 남동쪽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대규모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 사고로 이스라엘 해안의 160㎞에 이르는 곳이 기름으로 오염돼 바다생물들의 구조에 나선 것.

이번에 구조된 바다거북은 호흡기관 안팎이 타르(목재, 석탄, 석유 등의 유기물을 증류할 때 생기는 검고 끈끈한 액체)로 가득 차 있어 숨이 꺼질 위기에 처했었다. 직원들은 바다거북 몸속에 가득 찬 독성물질을 제거할 방법을 연구한 끝에 타르를 씻어낼 창의적인 방법을 찾아냈다. 바로 마요네즈를 먹이는 것. 마요네즈가 갖고 있는 일부 특성이 타르를 묽게 만들어 타르를 분해하고 제거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거북이에게 마요네즈를 먹이면 거북이의 소화기관 내에서 마요네즈와 타르가 만나 타르를 분해하는 것이다.

센터 의료진인 가이 이브기는 “바다거북에게 마요네즈를 먹여 몸속의 타르를 분해한 후 이를 몸 밖으로 배출해내 바다거북의 기관지를 깨끗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 뼘 더]
미국 바다거북도 살린 ‘마요네즈 처방법’

이전에도 타르로 뒤덮인 바다거북에게 마요네즈를 처방해 바다거북을 살린 적이 있어요. 지난 2010년 미국 멕시코 만에서 발생한 기름 유출 사고로 기름에 뒤덮인 바다거북 450여 마리가 구조됐어요. 미국 루이지애나 주의 동불보호소는 바다거북을 살리기 위해 튜브를 통해 마요네즈를 주입해 바다거북 뱃속의 타르를 씻어냈지요. 마요네즈 덕분에 바다거북 450여 마리가 무사히 살아났답니다.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ㆍ손희정 인턴기자​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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