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자는 경기 고양시 백석도서관의 ‘북큐레이션 행사’에 참여했다. 북(book)과 큐레이션(curation)의 합성어인 ‘북큐레이션’은 특정한 주제에 맞는 여러 책을 골라 제안하는 것을 말하는 신조어다.

백석도서관에서는 어떤 책이 재미있을지, 무슨 책을 읽으면 좋을지 고민하는 어린이들을 위하여 이번 북큐레이션 행사를 최근 준비했다. 도서관이 매월 주제를 정해 책들을 추천하고 그 책을 읽은 몇 명의 학생들이 소개 글을 직접 써서 도서관에 우편으로 보낸다. 그 뒤 도서관에서 학생들의 소개글을 전시해 책을 알린다.

도서관에서 선정한 12월의 키워드는 ‘선물’이다. 기자는 ‘선물’이 주제인 책을 읽고 인상 깊게 읽은 책을 소개하는 글을 쓴 후에 전시되어 있는 기자의 글을 보기 위해 백석도서관을 방문했다.

기자가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이유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실내생활이 길어진 친구들에게 나의 소개글이 책을 고를 때 도움을 주길 바라서다. 소개글을 보고 많은 친구들이 즐거운 독서 시간을 갖길 바란다.

▶어린이동아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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