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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니멀 사이언스] “내가 도와줄게!” 조류의 이타적 행동 관찰돼
  • 이지현 기자
  • 2020-02-06 17: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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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 사이언스 코너에서는 지구상에 살았거나 살고 있는 다양한 동물들의 남다른 모습, 이색적인 행동 등 동물과 연관된 신비한 과학 정보를 탐구합니다. 동물들은 어떤 비밀을 간직하고 있을까요? 새로 밝혀진 연구 결과, 새로 포착된 행동 패턴 등 동물과 관련된 최신 뉴스를 자세히 살펴보면서 동물 과학 상식을 재밌게 쌓아보아요.​


실험에서 동료에게 금속 고리를 건네주는 아프리카 회색앵무. 데시레 브룩 박사 제공​


조건 없이 친구를 돕는 모습이 조류 중 처음으로 앵무새에게서 관찰되어 주목을 받았습니다.

독일 맥스 플랭크 조류 연구소의 인지 생물학자인 데시레 브룩 박사 연구진은 최근 국제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에 “아프리카 회색앵무가 아무런 보상을 받지 못함에도 도움이 필요한 동료를 돕는 것을 실험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연구진은 회색앵무가 금속 고리를 부리로 물어 사람에게 건네면 먹이를 주며 보상하는 방법으로 훈련을 시켰습니다. 훈련을 시작한 지 한 달 후 훈련 받은 앵무새 두 마리를 서로 마주 볼 수 있는 투명한 방에 각각 넣고 방과 방 사이에는 작은 구멍을 하나 뒀지요. 이에 더해 두 방 중 하나의 방에만 바깥으로 구멍을 냈습니다. 바깥으로 구멍이 나지 않은 다른 방에는 고리를 두었지요.

연구자가 바깥으로 구멍이 난 방의 창구 쪽에 손을 내밀자 고리가 있는 방에 머물던 회색앵무는 맞은편 방의 동료 앵무에게 고리를 건네주었고, 고리를 받은 앵무는 사람에게 고리를 전달한 뒤 먹이를 받아먹었습니다. 실험에서 8마리 중 7마리가 이렇게 행동했지요. 고리를 동료에게 넘겨준 앵무새는 아무런 보상을 받지 못했지만 그래도 고리가 필요한 동료에게 도움을 준 것이지요. 앵무새들도 이타적인 협동이 가능하다는 걸 알려준 사례인 것입니다.

연구진은 회색앵무새의 이타적 행동은 지능과 환경적 특성이 결합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평소 큰 무리를 지어서 생활하며 먹이도 함께 찾는 아프리카 회색앵무는 동료를 도와야 나중에 자신도 도움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오랜 학습을 통해 알고 있는 것이지요.​


[한 뼘 더] 친구를 돕는 앵무새에게 어울리는 이름은?​

이타적인 행동을 하는 앵무새의 모습. 이런 모습을 보면 사람과 다를 바 없는 공감 능력을 가진 것처럼 보이는데요. 친구를 돕는 아프리카 회색앵무에게 어울릴만한 별명은 무엇일까요? 별명을 지어주고 그렇게 지은 이유도 함께 적어주세요.​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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