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림(경북 포항시 포항장흥초 6)
선생님이 바라보는
눈빛을 피하여
친구와 장난을 친다
1교시 국어시간
선생님 설명을 멀리하고
그런데
교실이 조용하다.
언제 오셨는지
선생님이 옆에 서 계신다.
친구들의 눈빛들도
모두
우리를 향하고 있는데
숨을 못 쉬겠다.
가슴에서
천둥소리가 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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