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한 스타트업이 개발한 모터 달린 막대기인 ‘REM’을 손에 든 채 스케이트보드 등을 타는 사람들. 킥스타터 홈페이지 캡처
스케이트보드를 탈 때 발을 구르지 않아도 앞으로 나갈 수 있게 돕는 독특한 막대기가 개발됐어요.
미국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에 따르면 스페인의 한 스타트업(새로 생긴 벤처기업)이 ‘REM’이라는 이름의 모터가 달린 막대기를 최근 개발했어요. 마치 노처럼 길쭉하게 생긴 REM의 한쪽 끝은 손잡이이며 다른 쪽 끝에는 바퀴와 이것을 구르게 하는 전기 모터가 장착됐어요.
REM은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사람을 위해 개발됐어요. 스케이트보드 등에 올라 탄 사람이 REM을 두 손으로 잡고 있으면 전기 모터가 작동하면서 REM에 달린 바퀴가 자동으로 굴러가며 이용자가 발을 구르지 않아도 앞으로 나아가는 방식이지요.
REM을 사용하면 최고 시속 40㎞로 주행할 수 있어요. 전기 배터리 충전 방식으로 작동하는 REM은 한 번에 최대 20㎞ 거리까지 이동이 가능해요.
REM을 개발한 기업은 “빠른 속도를 즐기고 싶을 때나 가파른 언덕을 오를 때 REM은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소개했어요. 그리고 스케이트보드를 안전하게 이용하고 싶은 사람들도 REM을 사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지요. REM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접어서 들고 다닐 수 있어 간편하기도 해요.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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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080801 2024-04-22
저도 보드를 탔었는데 다리가 아파서 그만두었는데 이게있으면 재밌게 탈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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