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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더 큰 갈등의 시작 ‘반 이민 정책’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7-01-31 21: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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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슬람인은 미국 못 들어와”

트럼프 대통령의 반 이민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대.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후보시절부터 공약으로 내세워 온 ‘반(反·반대함) 이민’ 정책에 박차를 가하면서 미국 사회는 물론 세계가 혼란에 빠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반 이민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라크, 시리아, 이란, 수단, 리비아, 소말리아, 예맨 등 7개 이슬람 국가를 ‘테러 위험 국가’로 지정하고, 이들 나라의 국민이 미국으로 들어오는 것과 그들에게 비자(입국을 허용하는 증서)를 발급해주는 일을 당분간 중단하겠다는 것이 이번 행정명령의 중요한 내용이다. 난민(종교나 정치적 문제로 자기 나라를 탈출한 사람)들이 미국에 자리를 잡는 일도 더욱 까다롭게 심사하겠다는 내용도 담겼다.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급진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이 미국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겠다. 우리는 그들이 이곳(미국)에 있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오로지 미국을 지지하고 미국인을 사랑하는 사람들만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명령이 실행되면서 이들 7개국 국민이 미국행 비행기에 타는 것이 거부되거나 미국 도착 후 공항에 억류(억지로 머무르게 함)되는 사례가 잇따랐다.

 

미국 안팎에서는 트럼프의 이번 조치에 대한 반발이 크게 일고 있다. 미국의 주요 공항으로 몰려든 시위대는 “미국은 난민이 건설한 나라이며, 우리 모두는 이민자”라고 외쳤다. 세계적인 IT(정보기술)기업 애플의 최고경영자(CEO)인 팀 쿡은 “이민이 없었다면 애플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테러위험 7개국으로 지정된 나라들에서도 “우리도 미국인을 거부하자”며 보복조치를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유엔과 더불어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국가들도 트럼프 대통령의 조치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반 이민 정책에 대해 세계적인 반발이 일어나는 것은 이번 정책이 ‘세계화’라는 큰 흐름을 거스르는 구시대적인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이야 말로 이민자들의 나라입니다. 영국에서 건너온 사람들과 유럽, 남미, 아시아 각국에서 이민을 온 사람들, 그리고 아프리카에서 온 흑인들로 구성된 나라가 지금의 미국이니까요. 게다가 요즘 미국의 IT 기술을 이끌고 있는 리더들은 인도계인 경우도 많습니다. 이렇게 서로 다른 인종과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다양성을 통해 큰 힘을 빚어내면서 지금의 세계 최강대국 미국과 미국의 세계적인 기업들이 만들어진 것이지요.

 

물론 테러는 인류가 배척해야 하는 끔찍한 행위입니다. 그러나 테러를 막기 위해 많은 이슬람 나라의 국민들이 미국에 들어오는 것을 모두 막아버리는 행위는 이들 국가의 국민을 잠재적인 테러리스트로 보는 잘못된 일입니다. 미국을 폐쇄된 나라로 몰고 가는 동시에 세계를 가르고 갈등을 유발하는 행보가 아닐 수 없지요. ‘빈대 잡기 위해 초가삼간 태운다’는 우리 속담이 꼭 들어맞는 경우입니다.

 

김지영 인턴기자 superj06@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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