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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초중고교 교과서에 등장하는 남학생은 대체로 예의 없게 묘사된 반면 여학생은 모범적인 모습으로 그려진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국가인권위원회는 경인교대 연구팀에 지난해 의뢰해 초중고교 사회·도덕·국어 등 교과서 90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교과서 속에서 남녀가 비슷한 비율로 등장한 점은 긍정적이나 그려진 모습이나 태도가 다른 점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남학생은 대체로 범죄와 관련이 있거나 부도덕하고 예의 없는 모습으로 등장하고 여학생은 모범적이고 친절한 모습으로 묘사된 경우가 많다는 것.
또 교과서가 미국이나 유럽과 달리 아프리카나 이슬람권을 서술할 때 가난, 분쟁, 불안정과 같이 다소 부정적인 용어와 자료가 사용돼 중립적인 서술이 필요하다는 문제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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