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민주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됐다.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대선 후보다.
6일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클린턴은 4, 5일(현지시간) 민주당 *경선으로 경쟁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크게 앞서 매직넘버(2382명)보다 1명 많은 *대의원을 확보했다. 매직넘버란 민주당에서 대통령 후보가 되기 위해서 확보해야 할 총 대의원 수(4763명) 중 절반가량을 뜻한다.
최종 후보자는 7월 25∼28일 치러지는 전당대회에서 결정된다. 이때 후보자는 앞서 열린 경선에서 얻은 득표율만큼 대의원을 할당받는다. 경선에서 높은 표를 얻으면, 최종 후보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제42대 미국 대통령을 지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부인인 클린턴은 2008년에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섰지만 오바마 대통령에게 밀려난 바 있다. 이후 2009∼2013년 미국 국무장관을 지내다 이번에 다시 대통령 선거에 도전했다. 힐러리는 대표 공약으로 ‘부유층에게 세금을 더 많이 걷겠다’는 공약을 내세운다.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상식 UP
경선: 정당의 최종 후보를 뽑기 위해 정당 내 후보자 여러 명이 경쟁하는 선거.
대의원: 정당 후보를 선출하는 전당 대회에서 투표를 할 수 있도록 정당이 지정한 사람.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