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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선수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16일(한국시간)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의 멕시코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했다.
박인비는 최종합계 18언더파(기준 타수보다 적게 친 것) 270타를 기록해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스페인의 카를로타 시간다를 3타 차이로 이기며 시즌 5승을 했다.
이로써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종목에서 30점을 얻은 박인비는 이 종목 1위인 뉴질랜드 국적의 리디아 고와 격차를 3점으로 좁혔다.
LPGA 올해의 선수상은 한 해 동안 LPGA 공식 대회에서 얻은 점수를 모두 더해 선정한다. 각 대회에서 10위 안에 들면 점수를 받게 된다. 1위의 경우 30점을 주기 때문에 박인비가 이번 대회 우승으로 30점을 더 따낸 것. 리디아 고는 이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이번 시즌 안에 박인비가 추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경기는 ‘LPGA 투어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밖에 남지 않았다. 이 대회에는 리디아 고도 참가해 박인비와 맞붙는다.
박인비는 2013년에 한국인 최초로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적 있다.
▶서정원 기자 monica8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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