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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학교 주변에서도 차 조심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5-07-08 14: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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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 교통사고 다시 늘어나

[뉴스 쏙 시사 쑥]학교 주변에서도 차 조심

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줄어들던 스쿨존 내 교통사고가 지난해 다시 늘어난 것이다. 스쿨존은 어린이들을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원 주변 300m 내에 지정한 특별보호구역.

 

7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2011년 751건에서 2012년 511건, 2013년 427건으로 줄었던 스쿨존 교통사고는 지난해 523건으로 늘어났다. 교통사고가 2건 이상 발생하거나 사망자가 발생한 스쿨존도 2013년 32곳에서 지난해 43곳으로 늘었다.

 

전남 고흥군 고흥동초등학교 근처에서는 1년간 어린이 교통사고가 4건이나 일어났다. 3건 이상 발생한 곳도 6곳에 달했다. 이 지역들에서만 90건의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88명이 다쳤다.

 

피해 어린이 대부분은 미취학 어린이(23명)와 초등학교 저학년생(44명)이었다. 시간대별로는 하교시간인 오후 2∼6시에 전체 사고의 64.5%가 발생했다.

 

안전처는 2011∼2013년 사고 발생 후 개선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39곳을 포함한 82곳을 ‘교통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스쿨존’으로 분류해 특별 점검에 나선다.

 

어린이들은 어른에 비해 물체에 반응하는 속도가 느려 교통사고 위험에 더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런 어린이들을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초등학교 주변을 스쿨존으로 지정하고 있지요. 스쿨존을 지나는 자동차는 시속(한 시간 동안 이동한 거리) 30km 이하로 천천히 지나가야 하고 주정차를 해서도 안 됩니다.

 

하지만 부끄럽게도 이를 지키지 않는 어른이 많습니다. 스쿨존에 있더라도 어린이들은 횡단보도를 건널 때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경찰청에서 발표한 ‘어린이를 위한 횡단보도 건너기 원칙 5가지’를 살펴볼까요?

 

첫 번째,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엔 무조건 멈춰 서세요. 이때 횡단보도 안전선에서 세 발자국 물러나야 합니다. 두 번째, 왼쪽 오른쪽을 살피고 신호등이 녹색인지 확인하세요.

 

세 번째, 운전자가 잘 볼 수 있도록 손을 높이 들어줍니다. 네 번째, 자동차가 완전히 멈췄는지 꼭 확인하세요. 마지막으로는 장난치지 말고 안전하게 건너면 됩니다.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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