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뚱땡이 박예강(전북 전주시 전주금평초 3)
내 간식을 누나가 다 먹었다
뚱뚱해서 그런지 뭐든지 다 먹는다
화가 나서 누나 국어책 23쪽에
낙서를 했다
박예인 바보 뚱땡이
누나는 아직 23쪽을 안 배워서
낙서를 못 봤다
제21회 눈높이아동문학대전 어린이창작동시 부문 은상
대교문화재단과 세계청소년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대교가 주관하는 ‘눈높이 아동문학대전’ 어린이 창작동시 부문 수상작을 매주 소개하고 있습니다. 전국 초등생 친구들이 자유로운 주제로 직접 쓴 동시를 보면서 창의력을 배우고 세상과 사물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과 만나보세요.
■ 심사평
‘삐삐 롱스타킹’이 처음 세상에 나왔을 때 어른들은 인상을 찌푸렸습니다. 어른들의 눈에 삐삐는 예의 바르고 착실한 아이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쉘 실버스타인의 동시 속에도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난 장난들이 등장합니다. 착하고 공손하게 어른들 마음에 드는 일만 하는 것은 동심이 아닙니다. 이 시의 어린이 화자의 소심하고 귀여운 복수를 보며 미소 짓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시인, 아동청소년문학가 이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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