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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뉴스] 초등학생 평균 키, 남녀 모두 10년 전보다 커졌다
  • 전선규 기자
  • 2024-05-06 11: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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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친구와 서로 키를 재고 있다. 동아일보 자료사진



10년 전보다 한국 7∼11세 초등학생 남녀 평균 키가 각각 4.3㎝, 2.8㎝ 커진 것으로 나타났어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우리나라 7∼19세 아동·청소년 1118명(남 571명, 여 5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체치수 조사 사업 결과를 최근 발표했어요. 이번 조사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3차원(3D) 스캐너를 활용해 키, 몸무게, 팔다리 길이, 허리둘레 등 총 314개 항목에 대한 인체치수를 測定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어요.


그 결과, 2011∼2013년 진행된 지난 조사 대비 우리나라 아동·청소년의 평균 키가 남녀 모두 커진 것으로 나타났어요. 초등학교 연령인 7∼11세의 경우 남자 4.3㎝, 여자 2.8㎝ 커졌어요. 중학교 연령인 12∼14세 평균 키는 남자 7.4㎝, 여자 3.3㎝ 커졌으며 고등학교 연령인 15∼17세 또한 남녀 각각 2.2㎝, 1.9㎝ 커진 것으로 드러났어요.


아동·청소년의 신체 성장 속도가 정점을 찍는 시기인 성장 고점기 또한 변화했어요. 남자는 16∼17세에서 14∼15세로, 여자는 15∼16세에서 13∼14세로 2년가량 빨라졌지요. 남녀 평균 몸무게도 늘어나 초등학교 연령의 평균 몸무게는 남자 3.0㎏, 여자 1.1㎏ 증가했어요. 비만도를 의미하는 평균 체질량지수(BMI)의 경우 남자는 20.7에서 21.4로, 여자는 19.8에서 20.0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하반신(허리 아래의 부분)의 길이 비율을 나타내는 허리 높이 비율은 감소했어요. 국가기술표준연구원은 이에 대해 “과거에 비해 허리가 길어지면서 몸에서 상체 비율이 증가했음을 알려준다”고 설명했어요.



▶어린이동아 전선규 기자 3q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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