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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은 23일 대통령 기록 포털 사이트(www.pa.go.kr)를 통해 역대 대통령이 받은 크리스마스카드를 공개했다.
대통령은 각국 정상과 주요인사는 물론 해외에 사는 동포, 국내 일반인까지 다양한 사람에게 크리스마스카드를 받는다. 그중에서도 어린이가 보낸 크리스마스카드는 대통령을 생각하는 순수한 마음이 담겨있어 특별하다. 대통령에게 크리스마스카드를 보내고 싶은 어린이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와대로1 대통령비서실’로 부치면 된다.
어린이들이 역대 대통령에게 보낸 크리스마스카드의 내용을 살펴보자.
①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73년 리틀엔젤스 길 모 학생에게서 받은 카드. ‘저는 요번 크리스마스에 대통령님과 사모님에게 이곳에서 제일 맛있는 햄버거와 뽀뽀를 선물해 드리고 싶답니다’라고 적혀 있다.
②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3년 경남 창원시 웅동중 3학년 전 모 학생으로부터 받은 카드. ‘이번 해에 대통령에 당선되시고 우리와의 약속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이 담겼다.
③ 한 유치원생이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보낸 카드. ‘대통령이 되어 힘드시죠. 힘을 내세요’라고 썼다.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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