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이 2만4000달러(약 2500만 원)를 넘어 사상 최대 액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인당 국민소득이란 한 나라의 국민이 일정 기간 동안 생산 활동에 참여해 만들어 낸 소득의 총 액수인 국민총소득(GNI)을 인구수로 나눈 뒤, 달러로 환산(바꿔 계산)한 것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1인당 국민소득은 지난해 2만2000달러(약 2300만 원)에서 올해 2만4000달러로 약 5.9%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1인당 국민소득이 늘어난 결정적인 원인은 원·달러 환율(1달러를 얻는데 필요한 우리나라 돈의 금액)의 하락”이라고 분석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1102원에서 올해 1095원으로 떨어졌다. 1인당 국민소득은 우리나라 돈을 달러로 환산한 것이므로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면 그 액수가 커지게 된다.

 

▶김보민 인턴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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