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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여자만 비비크림 쓰라는 법 있나요?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3-04-18 23: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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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남성 10명 중 1명, 색조화장

[뉴스 쏙 시사 쑥]여자만 비비크림 쓰라는 법 있나요?

여자만 비비크림 쓰라는 법 있나요?

 

우리나라 남성 10명 중 1명꼴로 색조화장을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 15세 이상 국민 1498명(여성 1000명, 남성 498명)을 대상으로 화장품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조사대상 남성 가운데 45명(9.2%)이 비비크림(잡티를 가려주고 피부 톤을 정리해주는 화장품)이나 아이라이너(눈의 윤곽을 그리는 화장품) 등 색조화장품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남성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색조화장품은 비비크림(97.8%). 파우더(35.6%), 메이크업 베이스(33.3%), 파운데이션(31.1%)이 그 뒤를 이었다.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를 쓴다는 응답도 각각 26.7%와 20%였다.

 

어동이 삼촌! 뭐해?

 

삼촌 응, 오늘 회사에 취업면접을 보러가거든. 준비하는 중이야.

 

어동이 근데 뭘 그렇게 얼굴에 바르는 거야?

 

삼촌 이거?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비비크림이야. 얼굴이 밝고 화사해 보이는 효과가 있지.

 

어동이 삼촌이 여자야? 웬 화장품?

 

삼촌 삼촌은 ‘그루밍족’이거든. 남자라도 외모나 패션에 관심이 많아 투자하는 사람들 말이야.

 

어동이 그루밍족?

 

삼촌 ‘그루밍(grooming)’이란 동물의 털을 손질한다는 뜻에서 유래한 말로 ‘몸단장’을 뜻해. 그루밍족은 자신을 돋보이도록 하기 위해 피부 관리는 물론 머릿결, 치아까지 관리하는 사람들을 뜻하는 신조어(새로 만들어진 말)지. 성형수술도 마다하지 않는다고.

 

어동이 그런데 그루밍족이 왜 생긴 거야?

 

삼촌 전문가들은 현대사회에 여성의 힘이 세지고 사회 곳곳에서 활약하는 여성이 늘다보니 남성의 영향력이 줄어든 것을 배경으로 꼽아. 예전에는 남성들이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실력을 키우거나 사람들과 원만하게 지내는 데 집중했지만, 요즘은 ‘외모도 성공을 위해 꼭 필요한 요소’라는 생각으로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를 하게 된 거지.

 

어동이 아, 그런 거구나! 삼촌, 오늘 멋져 보여. 면접 잘 봐! 파이팅.

 

▶봉아름 기자 erin@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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