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대 정시 논술, 면접 및 구술고사가 비교적 까다롭지 않은 주제와 소재에서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서울대는 2013학년도 정시모집 지원자 650여 명을 대상으로 인문계열 논술고사와 자연계열, 경영대학 면접 및 구술고사를 실시했다. 서울대 입학본부 관계자는 “논술과 구술, 면접고사 모두 고교에서 배우는 교과과정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출제했다”고 밝혔다.

 

경영대학 면접에서는 영어로 된 스티브 잡스 전기를 주고 ‘인문학적 교양이나 기술적 교양을 어떻게 기를 것인지 계획하라’는 문제 등 3문항이 출제됐다. 인문계열 논술고사에서는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에 대한 제시문을 읽고 이런 것이 삶의 질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의견을 서술하라’는 문제 등 3문항이 출제됐다. 정시모집 최종합격자 발표일은 2월 4일이다.

 

▶이영신 기자 l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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