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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t & Museum]조선시대 희귀 지도가 한 자리에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3-01-15 0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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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 Museum]조선시대 희귀 지도가 한 자리에

600년 전 고지도부터 근대지도까지 독창적이고 다양한 조선 지도의 세계가 펼쳐진다.

 

서울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은 내년 2월 28일까지 ‘지도의 나라, 조선’ 특별전을 연다.

 

조선시대에 제작된 서울지도를 비롯해 지도 책, 전국지도, 도별지도, 세계지도, 근대지도까지 평소 한자리에서 만나기 어려운 다양한 지도가 대규모로 전시된다. 전시된 지도를 관찰하다보면 조선시대 사람들이 세계를 어떻게 바라보고 이해했는지 알 수 있다.

 

조선 태종 2년에 제작된 세계지도인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에는 조선이 중국만큼 크게 그려져 있어 개국 초 국가에 대한 자부심을 엿볼 수 있다. 또 유럽과 아라비아반도, 아프리카까지 그려져 있어 당시 세계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조선 중기에 들면서 성리학과 중국 *사대주의가 자리 잡으면서 중국 이외의 국가들은 지도에서 사라지게 됐다.

 

민간에서는 세계를 둥글게 그린 이색적인 지도도 만들었다. 18세기에 제작된 ‘천하도’는 조선에서만 제작된 독특한 세계지도로 조상들의 풍부한 상상력을 엿볼 수 있다. 무료. 02-724-0274~6

 

 

※사대주의(事大主義): 세력이 큰 나라에 붙어 그 존립을 유지하려는 주의를 뜻하는 말. 국가의 대외관계에서 나타나는 의존적인 성향을 일컫는다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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