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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습]세계 각국의 창의성 키우기 프로젝트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2-11-26 01: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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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앰버서더와 함께하는 뉴 글로벌 리더십 영국, 미국, 스웨덴 편

《 21세기 글로벌 리더의 조건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면 바로 ‘창의성’. 창의성은 어떻게 하면 기를 수 있을까? 영국, 스웨덴, 미국을 둘러보며 각 나라가 학생들의 창의성을 기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자. 》

 

영국 - ‘교과서’가 없는 교실

 

이곳은 영국의 초등학교 수업 현장이야. 우리나라 교실 풍경과는 다른 점이 있는데, 바로 영국의 초등학교에는 교과서가 없다는 점이야. 물론 모든 학교에 교과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학교마다 교과서를 자유롭게 고를 수 있도록 선택권을 주고 있어. 세상 모든 것이 공부할 수 있는 자료가 되는 거지.

 

더 재미있는 사실은 영국에서는 교과서를 사용하는 일부 선생님들마저도 학생들이 교과서를 집에 가져가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고 해. 교과서는 오로지 ‘학교에서만 보는 책’이라는 거지.

 

교과서를 사용하지 않는 데에는 어떤 장점이 있을까? 학생들이 보다 다양한 범위의 책을 접할 수 있어서 그만큼 창의성이 쑥쑥 자라게 된다는 사실!

 

픽사 대학의 소묘 수업 출처 Arcom
미국 - 창의성의 원천은 예술

 

‘토이스토리’, ‘니모를 찾아서’, ‘라따뚜이’ 등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면서 ‘저런 것을 어떻게 만들까?’라고 생각해본 적 없니? 이번에는 만화영화를 만드는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제작사 ‘픽사’의 사무실로 한번 가볼까?

 

엇, 직원들이 일은 안하고 다 같이 모여 그림을 그리고 있네? 이건 픽사의 대표적인 교육으로 손꼽히는 소묘(일반적으로 채색을 쓰지 않고 주로 선으로 그리는 회화표현) 수업이야. 이 수업은 재무를 담당하는 행정 직원이나 컴퓨터 시스템을 관리하는 담당자, 심지어 사내 경비원이나 구내식당의 요리사도 듣는다고 해. 영화 제작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 직원들도 들어야 하는 필수코스인 셈이지. 그밖에도 일반 직원들이 직접 극본을 쓰기도 하고 영화 제작 전반에 대한 과정을 실습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놓는대.

 

이 제작사의 사장님은 “사물을 자세히 관찰하는 습관이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 “소묘뿐만 아니라 모든 예술은 같은 사물을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게 하기 때문에 창의력을 기르는 데 예술교육만큼 효과적인 방법은 없다”고 말했어.

 

창의력을 기르는 방법은 국가별로 다양하지만, 세상에 대한 관심과 다양한 경험이 창의성을 일으키는 핵심이 된다는 점은 공통적으로 적용돼. 첫째, 세상의 모든 것을 자신의 교과서로 삼기. 둘째, 앉아서 하는 공부보다는 직접 손을 이용하여 시도해보기. 셋째, 다양한 예술 활동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보기. 곧 다가오는 겨울방학에 창의성을 높이는 새로운 활동을 해보도록 미리 계획을 세워놓도록 하자.

 

스웨덴 - 손 움직일수록 창의성 쑥쑥

 

손을 이용한 창의성 향상교육을 하고 있는 스웨덴의 수업시간 동아일보DB
1300년대에 시계를 만든 것에서부터 시작해 커피메이커, 전동칫솔, 전기다리미, 다이너마이트, 지퍼, 인공심장 박동기 등 다양한 발명품들을 만든 창의성의 대표 국가, 스웨덴으로 가보자.

 

스웨덴에서 창의성을 높이는 방법은 간단해. 손을 가만히 놔두지 않는 거야. 이게 무슨 소리냐고? 무엇을 배울 때 가만히 책상에 앉아서 연필을 굴리고 있는 것이 아니라, 두드려보고 만들어보고 분해해보는 과정을 반드시 거친다는 말이야. 실제로 사람의 몸과 연결되어 있는 뇌 지도를 보면 뇌 핵심부분의 30%가 손과 연결되어 있다고 해. 손을 많이 사용할수록 뇌도 더욱 발달하게 되는 것이지.

 

스웨덴에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과정에서 일주일에 한 시간씩 손을 이용하는 수업을 받는단다. 목공, 공예, 요리 수업이 대표적이야. 남학생들도 재봉수업에 앞치마를 디자인하고 만드는 시간을 즐거워하지. 스웨덴은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직접 내고 물건을 만들도록 하면서 창의력과 발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단다.

 

※ 주니어앰배서더 홈페이지(www.juniorambassador.org)에 가입하시면 매월 세계문화 및 창의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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