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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터테인먼트 & 스포츠]연습벌레 신지애 “이제 다시 시작!”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2-09-13 05: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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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 스포츠]연습벌레 신지애 “이제 다시 시작!”

10일 미국 버지니아 주 윌리엄스버그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대회에서 우리나라 대표 여자 골퍼 신지애(24·사진)가 연장 9차전 끝에 우승했다.

 

이번 우승으로 LPGA 투어 통산 ‘9승’을 거둔 신지애는 한국 선수로서는 25승을 올린 박세리(35) 다음으로 많은 승수를 기록하게 됐다.

신지애가 세계적인 대회에서 여러 번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지독한 연습’덕분이었다.

 

2003년, 중학교 3학년이었던 신지애는 교통사고로 어머니를 잃었다. 당시 어머니의 사망보험금을 건네면서 아버지가 한 말은 그녀를 ‘연습벌레’로 만들었다.

 

“어머니의 목숨하고 맞바꾼 돈으로 골프를 시킬 테니 꼭 잘해라.”

 

그 뒤로 매일 드라이버(골프에서, 먼 거리로 공을 치고자 할 때 쓰는 골프채) 샷 1000회를 반복하는 등 혹독하게 골프에 매진한 신지애는 2009년 LPGA 투어에 데뷔해 2010년까지 8승을 거두며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하지만 갑작스런 슬럼프에 부상까지 겹치면서 1위였던 세계랭킹이 13위까지 추락하는 좌절을 맛본다. 하지만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신지애는 다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게 됐다.

 

신지애는 “하나-외환 챔피언십 대회를 위해 10월에 한국에 들어가는데 이번보다 더 좋은 경기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면서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손민지 기자 minji88@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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