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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터테인먼트 & 스포츠]“감독님, 왜 우리는 스포츠카 타면 안 되나요?”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2-08-29 23: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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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팀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70)이 팀의 23세 이하 선수들에게 ‘스포츠카 금지령’을 내렸다. 때문에 맨유의 23세 이하 선수들은 감독의 허락 없이 스포츠카를 탈 수 없게 됐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28일 보도했다.

 

최근 미국 자동차회사 쉐보레는 멘유와 후원 계약을 맺으면서 자사의 쉐보레 차량을 맨유의 1군 선수들에게 지급하겠다고 했다. 많은 선수가 쉐보레를 대표하는 스포츠카 ‘콜벳(Corvette)’을 원했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축구 외의 다른 것에 신경을 쓰지 않고 축구만 생각하도록 하겠다”면서 ‘스포츠카 금지령’을 내렸다.

 

퍼거슨 감독이 팀 선수들의 차량 선택권에 관여한 적은 또 있다. 2009년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27·현재 레알 마드리드)가 출근길에 페라리 스포츠카를 타고 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다. 당시 퍼거슨 감독은 선수들이 훈련장에 출근할 때 초호화 차량을 타지 못하도록 금지했었다.

 

퍼거슨 감독은 2010년에 팀의 어린 선수들에게 화려한 색상의 브랜드 축구화를 신지 못하도록 한 적도 있다. 축구보다 축구화에 더 신경 쓰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

 

퍼거슨 감독의 이런 모습에서 팀 전체를 총괄하는 ‘매니저로서 감독’을 지향하는 그의 성향이 그대로 묻어난다.

 

▶김은정 기자 ejkim@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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