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슴푸레한 저녁 무렵. 소녀 두 명이 정원에서 등불을 켜고 놀아요. 아찔한 꽃향기가 그들을 둘러싸네요. 이 포근하고 아름다운 그림은 화가 존 싱어 사전트(1856~1925)의 ‘카네이션, 백합, 백합, 장미’입니다.
사전트는 이탈리아에서 미국인 부모 아래 태어났어요. 부유한 집안의 엘리트로서 평생 실패라고는 거의 모르고 살았지요. 영국 런던에서 주로 활동하며 귀족, 백만장자 등 유명한 사람들의 초상화를 그려주고 많은 돈을 벌었어요. 그러나 그는 가난한 소외계층의 사람들을 그려주는 데에도 열정을 아끼지 않았다고 해요.
사전트는 시적인 풍경을 담은 ‘카네이션, 백합, 백합, 장미’로 큰 인기를 얻어 단번에 영국 주요 작가의 반열에 올랐답니다.
▶‘틀린 그림 찾기’는 세계 명화를 소개합니다.
두 그림을 비교하고 틀린 곳 세 군데를 찾아보세요.
재밌는 게임도 하고 교양도 쑥쑥!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