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 곳곳에서 발생한 자연재해가 사상 최대의 경제 손실을 가져왔다.
유엔 재해경감국제전략(UNISDRR) 사무국은 5일 지난해 세계 재해로 인해 들어간 경제적 비용은 약 3800억 달러(424조4600억 원)라고 발표했다. 역대 최대 기록이다.
이는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미국을 강타했던 2005년보다 3분의 2가량 많고, 우리나라가 한 해 살림살이를 꾸리는 데 들어가는 2012년 예산 326조 원보다 무려 100조 가까이 많다.
특히 지난해에는 일본에서 발생했던 지진해일(쓰나미)로 인해 방사성 물질이 유출되고 태국에 대홍수가 일어나는 등 큼직큼직한 자연재해가 일어나 더 많은 비용이 들었다.
한편 각 나라마다 안전한 재해 대비책을 마련해 자연재해로 인한 사망자 수는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지현 기자 edit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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