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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아 청소년 시기 '근시' 자는 동안 드림렌즈로 교정
  • 김재성 기자
  • 2024-02-06 13: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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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구정성모안과 안용선 원장

 

근시는 우리나라 소아청소년 중 70% 이상에서 나타날 만큼 흔하며 개인차는 있지만 보통 근시는 초등학교 입학 전후 만 6세 경 시작돼 성장이 끝나는 시기까지 진행된다. 그러나 근시를 지닌 소아청소년의 수가 증가 추세를 보이는 데다, 최근에는 근시가 시작되는 나이가 점점 어려지면서 고도 근시로 진행될 확률 역시 높아지고 있다.

기나긴 겨울방학이 시작되면서 자녀를 키우고 있는 가정이라면 아이들의 성장과 관련해 시력교정 등 시술을 계획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방학 동안 근시가 있는 자녀의 눈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안과를 방문하는 보호자들도 늘어 나고 있다. 아이들의 근시를 교정하고 진행을 억제하는 방법 중 하나가 '드림렌즈'이다

드림렌즈의 정식 명칭인 '각막굴절교정렌즈'는 주간에 착용하는 마이사이트 렌즈와 달리, 잠을 자는 동안 착용해 시력을 교정한다. 이 렌즈는 특수한 평평한 모양으로 제작되어 있으며 각막 형태를 변화시켜 근시를 교정 및 억제하는 시술 방법이다. 이 렌즈를 착용하면 각막의 볼록한 중심부를 미세한 압력으로 눌러 평평하게 만들어 준다. 이에 시력 교정을 위해서는 하루 8시간 이상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꾸준히 착용하면 효과가 지속되지만, 사용을 중단하면 다시 원래 근시 도수 상태로 돌아가기 때문에 아이가 본래 가지고 있는 근시 자체가 좋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보호자는 아이의 렌즈 착용을 도와주는 과정에서 각막의 상처와 염증 발생을 주의해야 한다. 올바른 착용 방법뿐, 렌즈를 항상 깨끗하게 사용하고 관리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하며 충혈이나 통증, 이물감, 시력 저하 등이 발생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또 관리 소홀로 결막염, 각막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10세 미만 어린이가 착용하는 경우 더더욱 보호자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영유아 검진에서는 아이의 시력이 정상이었지만, 초등학교에 다닐 즈음부터 TV나 스마트폰 등 각종 전자기기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근시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드림렌즈는 수면 중에만 착용하면 시력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안경 착용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압구정성모안과 안용선 원장은 " 드림렌즈 착용 후 안구 상태와 시력 발달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 받아야 한다. 특히, 근시가 빨리 진행되는 성장기 아이들에게 방학 중에 시도할 수 있는 치료 방법으로 드림렌즈는 잘 관리하고 사용하면 근시 억제 효과를 주는 편리함이 있지만 착용시 보호자의 관심이 필요하다" 라고 조언했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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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1
    • khkim654800   2024-02-06

      저희 동생도 드림렌즈 끼고 있어요 관리를 잘해서 시력이 나빠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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