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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 척추측만증, 심해지면 성장 방해...통증 없이 치료하려면?
  • 김재성 기자
  • 2023-04-07 14: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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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척추측만증 환자의 절반 이상인 51.5%가 10대 청소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기 때는 뼈가 급격히 자라면서 근육이 자라는 속도와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더욱 척추측만증의 진행과 악화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 관찰해야 한다.


정상적인 척추는 1차 만곡과 2차 만곡이 적절하게 유지되어 있는 것이 일반적인데, 척추측만증은 이러한 만곡의 형성이 온전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렇게 척추측만증이 있으면 척추가 측면으로 휘어지며, 성장이 진행됨에 따라 비정상적인 만곡이 발생하게 된다.


척추측만증으로 인해 얼굴 비대칭이 나타나기도 하며, 양쪽 어깨와 골반의 높이, 유방의 크기, 다리 길이 등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바지를 입을 때 한 쪽은 짧은데 한 쪽은 길게 느껴지거나, 옷소매 길이도 차이가 나는 등의 현상이 나타난다. 


초기에는 별다른 통증이 없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느끼지 못한다. 그러나 척추측만증이 심해지고 만곡이 증가하면 허리 통증, 다리 저림, 어지럼증 등의 신경계통 증상과 이에 영향을 받은 호흡기계 내장기계 면역기계 질환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올바른 성장에 지장을 초래한다. 


척추측만증을 교정하려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데, 풀스파인 검사를 통해 목부터 꼬리뼈까지 이어지는 척추상태를 영상으로 진단해야 한다. 증상의 정도를 확인했다면 맞춤형으로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는 재활교정치료를 진행함으로써 자세를 바로잡아 가게 된다. 


척추측만증 교정재활을 위한 도수치료는 물리치료사가 어긋난 척추나 관절의 위치를 바로 잡을 수 있도록 공인된 다양한 치료수단을 적용하여 통증 및 체형을 치료하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반복적으로 일정기간을 물리치료사가 맞춤 재활훈련을 통해 생활습관을 교정하고 자세교정을 해주면 척추 통증 재발 방지에 효과적이다.


광동한방병원 최광진 원장은 "양한방 협진 치료를 통해 청소년들의 척추측만증을 정확히 진단하고 맞춤형 치료법을 제시하고 있다"며 "척추를 교정하는 동시에 재활 치료를 통해 척추가 온전히 중력에 저항하면서 탄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 간다면, 측만을 바로 잡아가게 되고 척추심부 안정화근육 등이 강화되어, 측만증으로 유발되었던 재반 증상들도 호전되며, 아울러 이의 재발을 예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광동한방병원 최광진 원장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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