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치러진 2022 대입 불수능의 여파로 인해 재수생 유입이 많은 가운데 재수를 결심하는 학생들 중 학원을 통해 준비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 중 철저한 관리를 받고 싶어하는 학생들은 종합형 기숙학원 찾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 새롭게 개원한 안성 수만휘기숙학원 본원에서 특유의 재수생 관리 과목별 코칭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수만휘기숙학원의 국영수 기본 수업은 오전 4교시 동안만 수강하고, 이후에는 개인별 맞춤형 코칭 수업이 진행된다. 오전 정규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중심으로 학생마다 다른 취약점을 세밀하게 분석하여 같은 취약점을 가진 학생끼리 소규모 그룹 또는 개별적으로 추려 면밀하게 보충하는 과정이다. 기숙학원내에 소규모 그룹과외가 정규과정에 편성되어있다고 보면 된다. 대규모 강의실에서 수십명을 대상으로 하는 기존의 수업을 탈피해 강사와 직접 소통하며 문제점을 진단받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학생별로 국,영,수 각 2시간의 코칭 시간 이외에는 자습시간이 확보된다는 장점도 있다.

실제로 이 코칭 시스템을 통해 국, 영, 수의 성적이 전반적으로 전해에 비해 획기적으로 오른 것은 물론 학생들이 어려워하고 흔히 잘 오르지 않는다고 생각하던 국어 성적이 전재원생들이 평균 2.5등급 이상 올랐다고 관계자는 전한다. 

수만휘기숙학원 관계자는 “꼭 필요한 만큼을 가르치고, 더 밀도 있게 소통하며 문제점을 해결하고, 스스로 깨닫도록 관리하는 코칭시스템으로 학생들의 성적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면서 “학생의 미래를 결정하는 학원 선택은 반드시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방문해서 직접 시설도 보고 심층적인 상담을 받아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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