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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노태우 전 대통령, 지병으로 별세
  • 조윤진 기자
  • 2021-10-27 12: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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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전 대통령이 1988년 2월 25일 제13대 대통령 취임사에 앞서 선서를 하고 있다. 동아일보 자료사진​


1991년 노 전 대통령(가운데)이 UN 가입을 위해 서명하는 모습. 뉴시스 자료사진


우리나라 제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전 대통령이 지난 26일 89세의 나이로 별세(세상을 떠남)했다. 노 전 대통령은 지병(오랫동안 낫지 않는 병)으로 오랜 기간 병상 생활을 해왔다. 그러다 최근 병세가 악화되면서 삶을 마감한 것.

1932년 12월 4일 경북 달성군 공산면 신용리(현 대구 동구 신용동)에서 태어난 노 전 대통령은 1979년 12월 12일 육사 11기 동기생인 전두환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신군부(새로이 군권을 장악한 세력) ‘하나회’의 핵심으로서 군사쿠데타(국민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정권을 빼앗기 위해 군대를 일으킴)를 이끌었다. 군사쿠데타가 성공하면서 노 전 대통령은 신군부 2인자로 떠올랐고 수도경비사령관, 보안사령관 등을 거쳐 정치계에 들어섰다.

노 전 대통령은 1987년 12월 직선제(국민 전체가 투표하여 대통령을 선출하는 제도)로 선출된 첫 번째 대통령이 됐다. 그는 민주정의당 대표 시절이던 같은 해 6월 국민들의 직선제 요구를 받아들여 대통령을 직접 선거로 선출한다는 내용의 6·29 민주화 선언을 발표했다. 이 선언을 계기로 대통령 5년 단임제(대통령을 5년 임기로 1번만 할 수 있는 제도) 등의 내용을 포함한 1987년 체제가 만들어진 것.

노 전 대통령은 재임(일정한 임무를 수행함) 기간 동안 남북한 국제연합(UN·유엔) 동시 가입,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 옛 소련·중국과의 공식 수교(나라와 나라 사이에 관계를 맺음) 등의 성과를 냈다. 그러나 퇴임 후 12·12사태 주도, 5·18 광주 민주화운동 무력 진압, 수천억 원 규모의 비자금(부정한 돈을 관리해둔 자금) 조성 등의 혐의(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로 법원에서 징역(교도소에 가두는 형벌) 17년형과 추징금(개인이 범죄로 얻은 수익만큼 국가가 강제로 빼앗는 돈) 2600억여 원을 선고받고 수감(사람을 교도소에 가둠)됐다. 이후 1997년 특별 사면(형벌을 면죄함)으로 풀려났다.

노 전 대통령은 유서를 통해 “부족한 점과 잘못들에 대해 깊은 용서를 바란다”며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 영광스러웠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어린이동아 조윤진 기자 koala6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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