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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1212명… 올해 최다
  • 조윤진 기자
  • 2021-07-07 13: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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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12명 발생한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강대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서울=뉴시스​


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올해 최대 규모인 1212명을 기록했다. 3차 대유행의 정점이었던 지난해 12월 25일(1240명) 이후 6개월 여 만에 가장 많은 수치로, 올해 1월 4일(1020명) 이후 1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온 것도 처음이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20∼30대 확진자 급증이 최근 코로나19 확산의 원인으로 본다. 중대본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20∼30대 코로나19 확진자는 1911명이다. 반면 40∼49세 확진자는 847명, 50∼59세 확진자는 721명으로 젊은 층 확진자의 절반도 채 되지 않는다.

중대본은 휴가철과 대학교 방학기간을 앞둔 시점에서 젊은 층이 주로 이용하는 주점과 클럽 등에서 집단감염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1일 발생한 서울 홍대 주점 집단감염의 경우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307명으로 불어났다. 주점을 방문한 일부 확진자가 영어학원 등 경기도에 있는 직장을 오가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곳곳으로 퍼져나간 것.

중대본은 20∼30대의 예방적 진단검사를 강력 권고하기로 했다. 서울의 지자체별로 최소 두 군데 이상의 선별검사소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변이’ 바이러스도 무섭게 확산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델타 변이는 전염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로나19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전파 속도가 빠른 데다 복통, 메스꺼움, 구토 등 심각한 증상을 동반한다. 최근 일주일간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153명으로 2주 전 델타 바이러스 확진자인 30명과 비교해 5배 이상 많아졌다.​


[한 뼘 더] 방역 당국, 거리두기 ‘최고 단계’ 검토​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중대본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계획을 다시 검토하고 있어요. 원래는 오늘부터 6명까지 사적모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하려 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일주일간 지금의 거리두기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만약 2∼3일이 지나고 나서도 지금처럼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많이 나온다면 거리두기 수준을 3단계로 끌어올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지요. 거리두기 수준을 높이면 지금처럼 직계가족이어도 8명까지 모일 수 없고, 결혼식·장례식 같은 행사에도 99명이 아닌 49명까지만 모일 수 있게 됩니다.​


▶어린이동아 조윤진 기자 koala6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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