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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미국에 두 번째 ‘자유의 여신상’ 보낸다 찐∼한 우정의 증표
  • 손희정 기자
  • 2021-06-13 12: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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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미국에 두 번째로 보내는 자유의 여신상. 파리=AP뉴시스​


지난 7일(현지시간) 두 번째 자유의 여신상을 미국으로 보내기 위해 이동 작업 중인 모습

미국 ‘뉴욕’하면 떠오르는 것은?

오른손에는 횃불을, 왼손에는 독립선언서를 든 채 늠름하게 서있는 ‘자유의 여신상’이다. 1886년 프랑스가 미국 독립선언 10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선물로 보낸 자유의 여신상은 뉴욕을 방문하는 여행객이라면 한 번은 꼭 들르는 필수 여행 코스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프랑스 정부는 두 번째 ‘자유의 여신상’을 미국에 선물했다. 배에 실려 프랑스를 출발한 두 번째 ‘자유의 여신상’은 오는 7월 4일 미국의 독립기념일에 맞춰 수도 워싱턴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 여신상의 높이는 2.83m로 첫 번째 자유의 여신상과 모양은 똑같지만 크기는 훨씬 작다.

프랑스가 미국에 자유의 여신상을 보낸 지 135년 만에 왜 또 두 번째 자유의 여신상을 보내는 걸까? 자유의 여신상은 우리가 흔히 아는 미국 뉴욕에만 있는 것도 아니다. 프랑스에도 있고, 일본에도 있다고. 이 여신상들은 모두 프랑스가 만든 걸까? 어동이와 나척척 박사의 대화를 통해 알아보자.

‘자유’를 응원해!


미국 뉴욕항 리버티섬에 세워진 자유의 여신상. cntraveler 홈페이지 캡처​


어동이: 박사님! 프랑스가 두 번째 자유의 여신상을 미국에 보낸다는 뉴스를 봤어요!

나척척: 어동이도 봤구나. 우리가 자유의 여신상이라고 부르는 이 여신상의 정식 명칭은 ‘세계를 비치는 자유’야. 프랑스가 미국 독립 10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1886년 미국에 선물했지. 그로부터 3년 뒤인 1889년 미국은 프랑스 대혁명 100주년을 기념해 높이 11.5m의 작은 자유의 여신상을 만들어 프랑스에 보냈어. 미국이 프랑스에 보낸 자유의 여신상은 파리 센강 시뉴 섬에 세워졌단다.

어동이: 프랑스에도 자유의 여신상이 있군요. 미국이 프랑스에게 보답을 한 셈이네요!

나척척: 그렇지. 서로 자유의 여신상을 주고받으면서 관계를 돈독히 한거야. 자유의 여신상은 미국과 프랑스 간의 우호 관계를 상징하지.

어동이: 다른 것도 많은데 ‘자유의 여신상’이 두 나라의 우호관계를 상징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나척척: 좋은 질문이야! 미국과 프랑스 모두 ‘자유’의 가치를 중시하는 나라라는 거 알고 있니? 1789년 프랑스에서는 시민들이 ‘자유’를 외치며 왕과 귀족들을 몰아낸 ‘프랑스 대혁명’이 일어났어. 당시 프랑스 대혁명은 세계에 충격을 줬고, 오늘날 민주주의의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를 받아. 프랑스 국민에게 ‘자유’는 국가의 근간(뿌리와 줄기)이자 자부심이야.

어동이: 신대륙이었던 미국 땅에 다양한 민족의 이민자들이 꿈과 희망을 안고 이주해오면서 ‘미국’이라는 국가가 만들어졌고, 이로 인해 미국이 ‘자유’의 상징이 됐다고 배웠어요.

나척척: 오, 그렇지. 미국은 과거 영국의 식민지였단다. 1783년에야 영국으로부터 독립했는데, 당시 프랑스는 미국에 무기를 지원하는 등 미국의 독립을 전폭적으로 지지했어. 이번에 두 번째 자유의 여신상을 보내는 것은 양국 간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만들기 위해서란다. 두 번째 자유의 여신상은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DC에 새워질 예정이야.

자유의 여신상을 사랑한 일본


일본 도쿄 오다이바 해변공원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 GOTOKYO 홈페이지 캡처

어동이: 자유의 여신상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듣고 나니 여신상이 다르게 보이네요!

나척척: 그렇지? 자유의 여신상 오른손에는 자유를 의미하는 횃불이 들려있고 왼손에는 ‘1776년 7월 4일’ 날짜가 새겨진 미국 독립선언서 석판이 쥐어져 있어. 47.5m 높이의 받침대 위에 세워진 자유의 여신상은 발부터 횃불까지의 높이가 약 46m에 이르러. 저 멀리서도 자유의 여신상을 볼 수 있지. 미국 뉴욕 항구로 들어오는 이민자들이 가장 먼저 이 여신상을 볼 수 있도록 뉴욕 리버티 섬에 세워졌단다.

어동이: 박사님. 그런데, 일본에도 자유의 여신상이 있다고요?

나척척: 일본 도쿄 오다이바 해변공원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은 프랑스 정부의 허가를 받은 복제품이야. 일본의 한 기업이 ‘프랑스의 해’를 기념해 프랑스의 한 박물관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을 빌려 1998∼1999년 1년간 전시했는데, 당시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어. 오다이바 시민들이 반환을 아쉬워하자 프랑스가 공식 복제품을 만들어 보내왔지. 일본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은 뉴욕 자유의 여신상의 7분의 1 크기야. 프랑스는 자유의 여신상을 통해 미국, 일본과 국가 간의 돈독한 우애를 나누고 있는 거란다.

▶어린이동아 손희정 기자 son1220@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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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1
    • Sunjinnoh1   2021-06-13

      횃불과 독립선언서를 들고 서있는 미국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 오래전에 프랑스가 미국 독립선언 10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선물로 보냈던 것입니다. 최근 프랑스 정부가 두 번째 자유의 여신상을 미국에 선물한다고 하니, 흥미롭습니다. 국제 사회에서의 국가 간 우호를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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