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뉴스 브리핑] 코끼리, 시속 540㎞로 물 빨아들인다
  • 김재성 기자
  • 2021-06-07 16:38:31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코끼리가 코로 물을 먹고 있는 모습(위)과 수조에서 물을 빨아들이고 있는 모습. 조지아공대 홈페이지 캡처


코를 손처럼 활용해 먹이를 집고 물을 마시는 코끼리. 코끼리가 時速 540㎞에 달하는 속도로 물을 빨아들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공대는 “코끼리는 코를 확장해 몸통에 더 많은 공간을 만들어 최대 5.5L(리터)의 물을 저장할 수 있다”면서 “특히 사람의 재채기보다 30배 빠른 속도로 물을 빨아들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는 時速 540㎞에 달하는 속도로 KTX의 평균 속도보다 빠르다.


연구팀은 미국 애틀랜타 동물원의 코끼리를 대상으로 흡입 능력을 시험했다. 수조에 물을 채운 뒤 코끼리가 코로 물을 흡입하는 시간을 잰 것. 그 결과 코끼리는 1.5초 만에 3.7L의 물을 빨아들였다. 연구진은 “이는 변기 20개가 동시에 물을 내리는 것과 같은 속도와 양”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초음파 장비를 활용해 코끼리가 물을 빨아들일 때 몸 내부 구조가 어떻게 변하는지도 관찰했다. 그 결과 코끼리는 자신의 콧구멍을 30% 넓혀 물을 빨아들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 안의 빈 공간도 최대 64% 넓혀 물이 들어갈 공간을 확보했다.


연구진은 “코끼리가 근육을 사용하는 방식을 소프트 로봇 분야에 적용하면 새로운 로봇을 개발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밝혔다. ​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한미약품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