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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뉴스] 홍콩, 백신 맞으면 15억 아파트… ‘백신 복권’ 등장
  • 손희정 기자
  • 2021-05-31 13: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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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대형 부동산 기업들이 경품으로 내건 ‘더 그랜드 센트럴’ 아파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각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접종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는 가운데 홍콩에서 景品으로 15억 원짜리 아파트를 주는 ‘백신 복권’이 등장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시노그룹, 차이니스 에스테이츠 홀딩스 등 홍콩의 부동산 기업들은 전날 공동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景品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1등 景品은 면적 42m²(약 12.7평) 규모의 새 아파트로 가격은 1080만 홍콩달러(약 15억 5000만 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18세 이상 홍콩 시민권자를 대상으로 9월 1일까지 응모를 받은 후 추첨으로 당첨자를 뽑는다. 이 외에도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10만 홍콩달러(약 1400만 원) 씩 지급한다.

홍콩은 모든 성인이 맞을 수 있을 만큼의 백신을 확보했지만 전체 750만 인구 중 지난달 28일 기준 홍콩의 1차 접종 비율은 17.6%였고 2차 접종까지 마친 이들의 비율은 12.9%로 접종률이 낮다.

SCMP는 “미국 등에서는 현금에서부터 무료 음식과 맥주 등 다양한 백신 접종 인센티브 정책이 시행됐지만 아파트 제공은 주택이 심각하게 부족한 홍콩에서 독특한 의미를 부여한다”고 보도했다.

▶어린이동아 손희정 기자 son1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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