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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찬반토론]  도쿄 올림픽 출전 선수에게 ‘백신 우선 접종’ “올림픽 위해” VS “백신 새치기”
  • 손희정 기자
  • 2021-04-07 12: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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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동아 3월 11일 자 5면 뉴스쏙 시사쑥 련 찬반토론입니다.


지난달 3일 하시모토 세이코 도쿄 2020 올림픽 조직위원장(아래)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원격으로 회담을 진행하는 모습. 도쿄=AP뉴시스

최근 도쿄 올림픽 성화봉송(올림픽 경기 때 주경기장 성화대에 점화하는 불을 전하는 것)이 시작되면서 도쿄 올림픽을 대비해 올림픽 출전 선수에게 백신을 먼저 맞힐지 각국이 고심하고 있습니다.

일부 국가들은 올림픽을 매개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올림픽 출전 선수들에게 백신 우선권을 준 반면

코로나19에 취약한 노인과 일선 노동자들 보다 먼저 접종하는 것은 백신 ‘새치기’에 해당한다며 올림픽 출전 선수들에게 백신 우선권을 주는 것을 반대하는 국가도 있습니다.

이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을 소개합니다.


[찬성]

저는 도쿄 올림픽 출전 선수들의 백신 우선 접종에 찬성합니다. 올림픽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운동하기 때문에 한 사람이라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걸리면 그 사람과 접촉한 모든 사람이 코로나19에 걸릴 위험이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먼저 백신 접종을 하면 백신을 안 맞았을 때보다 코로나19에 걸릴 확률이 낮아져 코로나19 확산 위험도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강소명(경기 수원시 이의초 5)


저는 도쿄 올림픽 출전 선수들의 백신 우선 접종에 찬성합니다. 선수들이 올림픽 기간 동안 코로나19 방역수칙과 예방수칙들을 잘 준수하려고 노력하겠지만, 선수뿐만 아니라 코치, 스태프, 심판 등 올림픽을 진행하는데 필요한 인원들이 많아 이 모든 사람들이 한 공간에 모인다면 코로나19가 확산될 위험이 큽니다. 또한, 이 모든 사람들이 세계 곳곳에서 오기 때문에 전 세계적인 확산을 우려해 백신 우선 접종이 필요합니다. 노인, 의료진 등 접종이 급한 사람도 많지만 전 세계적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도쿄 올림픽 출전 선수들에게 백신을 우선적으로 접종해야합니다.
▶이나율(경기 안양시 삼성초 5)​



[반대]

저는 도쿄 올림픽 출전 선수들의 백신 우선 접종에 반대합니다. 올림픽에는 많이 사람들이 모이고, 또 그 사람들이 코로나 19에 감염된다면 코로나가 더 확산이 될 수는 있지만 노인이나 의료진도 아직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가 아닙니다. 도쿄 올림픽 출전 선수가 먼저 백신을 접종하게 되면 의료진들의 백신 접종이 더 느려질 것입니다. 올림픽 출전 선수가 먼저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한마디로 ‘새치기’일 뿐만 아니라 백신을 먼저 접종해야 할 다른 사람들의 접종 권리를 무시한 거나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백신 접종은 코로나에 감염됐을 때 큰 문제가 생기는 사람들을 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주아(경기 파주시 해솔초 5)​


저는 도쿄 올림픽 출전 선수들의 백신 우선 접종에 반대합니다. 백신 접종을 마친 뒤 어떤 부작용이 있을지 사람마다 달라 검증이 안 된 상태입니다. 중요한 경기를 앞둔 선수들이 올림픽 출전 전에 접종을 했다가 부작용이 생기면 더 큰 문제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올림픽 선수들에게 접종 우선권을 주면 정작 백신 접종이 필요한 노인과 의료진 등의 접종도 늦어지게 될 것입니다.
▶장은채(경기 광명시 철산초 6)​

▶어린이동아 손희정 기자 son1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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