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을 위해 만들어지는 ‘에너지 인공 섬’ 예상도. BBC 홈페이지 캡처
덴마크가 풍력발전을 위한 ‘에너지 인공 섬’을 만든다. 바람이 많이 부는 바다 한가운데 풍력발전소를 건설해 다량의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 영국 BBC는 “세계 최초의 에너지 섬이 북해(유럽대륙, 영국, 노르웨이에 둘러싸인 대서양 연해)에 만들어진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 섬은 바다 곳곳에 떠 있는 200개의 거대한 해상 풍력 터빈의 허브 역할을 한다. BBC는 “이번 프로젝트는 덴마크 역사상 가장 큰 건설프로젝트로 약 340억 달러(약 38조원)가 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인공 섬에서 생산되는 전기는 덴마크 뿐만 아니라 이웃 국가에도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덴마크공대의 제이콥 오스테가르드 교수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영국은 물론 독일이나 네덜란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에너지 인공 섬은 2033년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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