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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네 번만 들으면 새로운 단어 배우는 ‘영재견’ 등장​
  • 김재성 기자
  • 2021-02-02 12: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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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견 ‘위스키’. CNN 홈페이지 캡처



똑똑한 개들은 새로운 단어를 네 번만 듣고도 배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헝가리 부다페스트 외트뵈시 로란드대 연구팀은 보더콜리 종인 ‘위스키’와 요크셔테리어 종인 ‘비키니나’를 대상으로 단어 습득 능력을 실험한 후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그 결과를 공개했다. 실험에 참가한 위스키와 비키니나는 연구팀이 지난해 말 실시한 ‘전 세계 천재견 선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연구팀은 반려견들이 기존에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 7개와 새로운 장난감 1개를 섞은 뒤 사람이 새로운 장난감의 이름을 불렀을 때 두 반려견이 새 장난감을 골라낼 수 있는지 관찰했다. 그 결과 위스키와 비키니나는 새 장난감의 이름을 네 번만 듣고도 이 장난감을 정확히 찾아냈다. 애덤 미클로시 연구원은 “두 반려견이 새 장난감의 이름을 빠르게 배우는 것은 사람이 2∼3세 전후로 어휘를 습득하는 방식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모든 개가 이런 식으로 단어를 배우는 것은 아니다. 다른 20마리의 개를 대상으로 진행한 같은 실험에서는 모든 개가 새로운 장난감의 이름을 외우지 못했다. 연구팀은 단어를 빠르게 배울 수 있는 능력은 매우 드물어 소수의 ‘영재견’에게만 있다고 결론지었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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