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반려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례가 나왔다. 해외에서는 반려동물이 주인 등에게 옮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례가 있었지만 국내에선 처음 있는 일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역학조사 과정에서 반려동물의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반려동물 확진 사례는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남 진주 국제기도원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고양이를 돌보던 모녀가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는데, 이들이 키우던 고양이를 검사해보니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온 것. 방역 당국은 주인이 고양이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반려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나오면서 동물이 사람에게 코로나 바이러스를 전파시킬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반려동물이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가능성은 극히 제한적이라면서 과도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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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s0923 2021-03-01
아이고 ㅠㅠ 반려동물도 코로나를 걸리다니 정말 이해 할 수 없네요
사랑스러운 고양이가 아플 생각을 하니..
치료 방법도 없는 거잖아요
빨리 연구를 해 해결 방법을 찾앗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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