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라면 만들기
최근 기자는 색이 알록달록한 라면을 만들어 보는 과학실험을 해보았다. 이 실험은 양배추 지시약(화학반응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판별하는 약)에서 산성인 물질은 붉은색으로 바뀌고, 염기성인 물질은 푸른색으로 바뀌는 성질을 이용한 것이다. 양배추를 물에 넣고 끓인 물이 양배추 지시약이 된다.
먼저 붉은 양배추를 끓여 그 물에 라면을 끓인다. 그 다음 라면을 꺼내 여러 접시에 나눠 담는다. 그 뒤 각 라면마다 식초, 사이다, 주방세제, 소다, 우유 등 다양한 재료를 넣고 젓는다. 그러면 산성인 식초와 사이다 등을 넣은 라면은 색이 붉게 변하게 된다. 또한 염기성인 주방세제, 우유, 소다 등을 넣은 라면은 색이 푸르게 변한다. 산성과 염기성에 따라 라면의 색이 변하는 것을 보니 신기했다.
이번 실험으로는 산성과 염기성의 특성을 쉽고 재미있게 알 수 있었다. 또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알록달록한 라면을 직접 만들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글 사진 경기 수원시 천천초 2 구효빈 기자
구효빈 새싹어린이기자(좌)와 양배추 지시약으로 만든 알록달록한 라면
▶어린이동아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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