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콜로세움 주변에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이탈리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년 초까지 부분 봉쇄 조치를 취한다. 로마=AP뉴시스
전 세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000만명을 넘어섰다. 세계 인구 100명 중 1명 가량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뜻이다.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067만명을 넘어섰다. 세계 인구가 약 78억명으로 추산(미루에 셈함)되는데, 전 세계 인구의 1% 넘는 사람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에서 발병(병이 남)한 정체 불명의 폐렴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된 코로나19는 지난 6월 28일 누적 확진자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 이후 확진자가 1000만명 씩 늘어나는 데 걸린 시간은 43일, 38일, 31일, 21일로 점점 빨라지며 지난달 8일 누적 확진자 5000만명을 넘어선 바 있다.
지금까지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국가는 미국이다. 세계 확진자의 4분의 1 가량인 약 1939만명이 미국에서 나왔다. 미국의 뒤를 이어 인도(약 1018만명), 브라질(약 746만 명) 등에서도 많은 감염자가 나왔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누적 사망자는 176만명을 넘어섰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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