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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 건물 공사현장 학습’ 2학기부터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1-07-05 03: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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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창의적 체험 폭 넓혀…“안전문제” 걱정도

‘학교 건물 공사현장 학습’ 2학기부터

“공사현장 체험하세요.”
서울시교육청이 2학기부터 학교 건물의 증개축 공사현장에서 초중고교생의 체험학습을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학생들 체험의 폭을 넓힌다고 설명하지만 안전사고가 걱정스럽고 교육적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있다.

 

●어떻게 진행될까
시교육청은 4일 학생들이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학교 건물 공사현장을 둘러보면서 진행 순서를 단계별로 배우게 된다고 밝혔다.
현장소장과 전담감리자 등 관계 전문가를 확보해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현장에 학생들이 지나다니는 관람로와 별도 장소를 확보할 계획.
학생용 안전수칙을 만들어 게시하고 학생들에게는 안전모 안전화 방진마스크 등 안전장비를 지급한다. 체험학습 대상으로 선정된 공사현장은 소음도, 비산먼지 농도 등을 상시 측정하는 장치를 설치한다.
시교육청은 2학기에 공사가 진행되는 학교를 선정해 시범 운영한 뒤 확대할 계획이다.

 

●안전과 예산 ‘문제’
시교육청이 산출한 학생 1인당 ‘공사장 체험학습’ 예산은 안전장구류 비용 10만9000원이다. 재활용을 하더라도 100명이 동시에 견학하면 1회에 1200만 원이 든다.
여기에 학생 견학용 안전수칙 게시판 설치에 140만 원, 소음·비산먼지 농도 측정기 비용(340만 원) 등과 견학용 관람로 설치, 공사현장 전문가 확보 등에 추가비용이 든다.
서울 A초교 교사는 “안전문제로 학부모 불만이 클 것이고, 어린 학생을 공사장에 데리고 가는 것이 부담된다”고 말했다.

 

< 허운주 기자 apple297@donga.com >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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