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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 & Game]‘야구게임’ 시장 1000억 원…더 생생 진짜처럼 만든다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1-05-24 03: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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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Game]‘야구게임’ 시장 1000억 원…더 생생 진짜처럼 만든다

“현실감이 뛰어난 대형 야구게임이 나온다.”
메이저 게임회사들이 야구게임에 사활을 걸었다.
롤플레잉 게임에 쓰인 제작기술을 도입하는가 하면 실제 프로야구 리그의 정보가 실시간으로 게임에 반영된다. 3D 그래픽도 등장한다. 야구게임 ‘정면승부’ 어떻게 펼쳐질까.

 

●야구장 그대로 게임판에서 재현

네이버가 서비스하고 있는 ‘야구9단’은 롯데자이언츠의 이대호 선수가 모델이다.
CJ E&M 게임즈는 야구게임의 지존 ‘마구마구’의 후속으로 ‘마구 더 리얼’을 선보인다. 움직임을 3D로 만들어내는 ‘언리얼3 엔진’을 채택해 게이머가 실제 야구를 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9회 2아웃 만루의 상황. 긴장한 투수의 숨소리와 홈런을 쳤을 때 환호하는 관중의 모습까지 생생하게 재현하는 것.
캐릭터도 진화했다. 2등신이 아니라 8등신 야구선수가 등장한다. 주인공 얼굴도 롯데 홍성흔, LG 박용택 등 낯익다. 실제 야구 선수를 내 게임 속에 등장시킬 수 있다는 이야기다.
NHN 한게임은 13일 제주도에서 열린 게임 콘퍼런스 ‘EX 2011’에서 ‘프로야구 더 팬’을 공개했다. 가장 큰 특징은 프로야구의 기록 정보를 게임에서 실시간 볼 수 있다는 것.
어제 저녁 경기에서 KIA 이범호가 홈런을 쳤으면 다음 날 게임에 바로 반영 된다는 뜻이다. 그래픽은 더 세밀해진다. 선수들의 버릇까지도 게임 장면에 등장한다. 예를 들면 ‘버릇왕’ 삼성의 박한이의 경우 타석에 들어서 헬멧을 벗어 냄새를 맡고 장갑을 다시 조이는 습관도 게임에서 볼 수 있다.
게임업계 1위 넥슨도 나서고 있다. 17일 넥슨은 “미국의 ‘2K스포츠’와 손을 잡고 온라인 야구게임을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대형 비디오 콘솔게임 전문업체인 ‘2K스포츠’가 온라인게임으로 장르를 확대하고 스포츠게임이 필요했던 넥슨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슬러거’를 대규모 로 업데이트했다. 일본에서 복귀한 이범호와 소속팀을 옮긴 카도쿠라 등 이적 선수들의 현황과 새로운 선수들의 능력치가 새롭게 반영됐다.
제9구단 창단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엔씨소프트도 야구게임을 개발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세가코리아는 ‘MLB매니저온라인’의 국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늘어나는 야구인구 돈 되는 야구게임

CJ E&M의 ‘마구마구’의 후속작 ‘마구 더 리얼’ 로고.
왜 갑자기 큰 회사들이 야구게임에 목을 매는 걸까?
야구게임은 지난해 시장규모 1000억 원을 넘었다. 지금까지는 ‘마구마구’(넷마블)와 ‘슬러거’(네이오위즈게임즈)가 인기를 끌었고 지난해 나온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야구메이저’(엔트리브소프트)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야구인구도 늘고 있다. 바야흐로 프로야구 전성시대다. 올해 프로야구협회에서 내건 관중 목표는 600만 명이다. 지난해에는 592만여 명이 경기장을 찾아 한 시즌 최다 관중을 기록을 했다. 게임업계는 프로야구의 인기가 야구게임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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