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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학교 선거 후보자 개인 유세비용 “150만 원”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1-03-14 04: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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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고색초교에서 전교회장과 부회장에 출마한 어린이들이 4학년 교실을 돌며 사랑과 즐거움, 웃음이 넘치는 학교를 만들것을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 학부모 총회는 모두 다녀오셨나요?
매년 똑같은 당부의 말이나 행사라도 늘 챙겨 다녀오시면 좋겠어요. 건성으로 들으면 똑같은 이야기지만 자세히 새기면 모두 아이들을 위해 학교가 하고 있는 정책기조니까요. 이번 주에 압축된 교육현장 화제는 크게 3가지인 것 같아요. ‘선거 안전 급식’이 주인공이죠. 사진으로 현장의 모습을 살펴볼까요. 》

 

① 초등학교 선거에 등장한 현빈

 

서울 재동초교 1학년과 학부모들이 안전하게 길 건너는 연습을 하고 있다. 세이프키즈 코리아 제공
선거철이 되면 강남의 스피치 학원도 덩달아 분주해진다. 학원은 ‘시크릿 가든’이나 ‘성균관스캔들’ 같은 인기 드라마의 콘셉트를 연설문에 반영한다. 연설을 듣는 학생들의 집중도가 아무래도 높아지기 때문. 보통 3팀이 경쟁하는데 한 학부모는 “선거 비용으로 드는 돈이 150만 원 정도”라고 토로한다.
그럼 왜 나갈까. 국제중 특목고 등 입시에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임원이라고 입시에 꼭 유리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서류전형에서 봉사활동 점수가 반영된다. 아무래도 리더십이 반영된 봉사활동이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는 것. 선거철이 되면 발음 교정, 연설문 작성 등을 가르치는 스피치 학원의 등록률도 30∼40% 늘어난다. 학생회장 선거용이면 1년 전에 예약해야 한다.

 

② 세금+엄마표 안전

 

2일부터 서울시내 547개 국공립 초교에 학교보안관 1094명이 출동했다. 10일에는 오세훈 서울시장도 출동했다. 경찰청과 세이프키즈는 서울 재동초교에서 ‘엄마손 들고 안전하게 길 건너기 캠페인’을 벌였다. 전국 16개 시도의 51개 초교 스쿨존에서 동시에 실시됐다. 경찰청은 2009년 초등학교 전체 교통사고 사상자는 1만1057명인데 이 중 1학년이 2166명으로 전체 사상자의 2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 허운주 기자 apple297@donga.com >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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