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 고색초교에서 전교회장과 부회장에 출마한 어린이들이 4학년 교실을 돌며 사랑과 즐거움, 웃음이 넘치는 학교를 만들것을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
《 학부모 총회는 모두 다녀오셨나요?
매년 똑같은 당부의 말이나 행사라도 늘 챙겨 다녀오시면 좋겠어요. 건성으로 들으면 똑같은 이야기지만 자세히 새기면 모두 아이들을 위해 학교가 하고 있는 정책기조니까요. 이번 주에 압축된 교육현장 화제는 크게 3가지인 것 같아요. ‘선거 안전 급식’이 주인공이죠. 사진으로 현장의 모습을 살펴볼까요. 》
① 초등학교 선거에 등장한 현빈
서울 재동초교 1학년과 학부모들이 안전하게 길 건너는 연습을 하고 있다. 세이프키즈 코리아 제공 |
그럼 왜 나갈까. 국제중 특목고 등 입시에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임원이라고 입시에 꼭 유리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서류전형에서 봉사활동 점수가 반영된다. 아무래도 리더십이 반영된 봉사활동이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는 것. 선거철이 되면 발음 교정, 연설문 작성 등을 가르치는 스피치 학원의 등록률도 30∼40% 늘어난다. 학생회장 선거용이면 1년 전에 예약해야 한다.
② 세금+엄마표 안전
2일부터 서울시내 547개 국공립 초교에 학교보안관 1094명이 출동했다. 10일에는 오세훈 서울시장도 출동했다. 경찰청과 세이프키즈는 서울 재동초교에서 ‘엄마손 들고 안전하게 길 건너기 캠페인’을 벌였다. 전국 16개 시도의 51개 초교 스쿨존에서 동시에 실시됐다. 경찰청은 2009년 초등학교 전체 교통사고 사상자는 1만1057명인데 이 중 1학년이 2166명으로 전체 사상자의 2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 허운주 기자 apple297@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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