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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격만 앙상한 건물… 전쟁 선전용 삐라…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0-06-17 21: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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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60돌, 젊은이들의 나라사랑과 비참한 생활상 담은 유물 사진전 등 열려

올해는 북한의 남침으로 비롯된 6·25전쟁 60주년이다.
전국이 월드컵 열기로 뜨겁지만 60년 전 전쟁터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수많은 젊은이들과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선 어른들이 없었다면 오늘의 우리도 없다.
6·25전쟁을 되돌아보는 특별전시가 곳곳에서 열린다.

6·25전쟁 당시 국군 위문 공연. 사진 제공 국립극장
○ 생생한 전쟁 상황

‘제군은 이 이상 더 목숨을 희생하지 말고 유엔의 평화 행진에 참가하라!’(1951년 7월 6일 유엔군 전단).
6·25전쟁 때 유엔군과 북한군 사이에는 ‘심리전’이 치열했다. 병사들의 감성에 호소하는 전단을 뿌리고 확성기와 라디오로 방송도 했다.
서울 성동구 청계천문화관의 ‘보이지 않는 전쟁, 삐라’전은 유엔군과 북한군이 민간인과 상대방을 향해 뿌렸던 전단(삐라) 445점을 공개한다. 8월 22일까지.
백선엽 장군과 맥아더 장군 등 국내외 60인의 호국역사인물화와 전쟁기록화들이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서울갤러리에서 30일까지 전시된다. 동아일보 후원.
일제강점기부터 광복, 6·25전쟁과 관련된 유물을 전시하는 ‘100·65·60전’은 서울 종로구 화봉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는 민족 분단의 현장 비무장지대(DMZ)의 모습을 담은 ‘한국의 DMZ, 평화와 생명을 찾아서’ 사진전이 28일부터 동아일보 주최로 열린다.

주영 한국문화원에서 개막된 ‘과거로부터 온 선물’ 전시회에 전시된 이창원의 ‘MEMORIES’. 전우들과 찍은 사진을 바라보며 한국전쟁 중 잠깐이나마 느꼈던 평화스러운 순간의 단편을 추억하고 있다. 젊은 작가 40명이 한국전쟁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 전시다. 런던=연합뉴스


○ 전쟁 당시 민간인들의 일상은?

당시 민간인은 드럼통을 교통표지판으로, 콜라 캔을 등잔으로, 길쭉한 수류탄을 절굿공이로 ‘재활용’해야 할 만큼 절박했다.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떼에서 열리는 ‘전쟁과 일상’ 기획전은 중공(중국)군의 군복 밥그릇 등과 함께 군용품이 나중에 일상에서 어떻게 쓰였는지 조명한다.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굳세어라 금순아!’는 부산 피란민을 담은 컬러 동영상이 공개된다.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의 ‘아! 6·25’ 기획전은 북한의 생활상과 정치범 수용소의 실상을 보여 준다.
종군예술의 역사를 담은 ‘6·25전쟁, 공연예술의 기억과 흔적’전은 서울 중구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에서 열린다. 7월 31일까지.

임선영 기자 sylim@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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