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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찬반토론] 주요 포털사이트, 스포츠 뉴스 댓글 중단해 논란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20-09-16 11: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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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댓글 차단” vs “순기능도 있어”

네이버, 다음, 네이트 같은 국내 포털사이트가 스포츠 뉴스 댓글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악성 댓글로 인한 선수들의 고통이 심각하다는 지적을 받아들인 결정이지만, 선수를 응원하고 각종 정보를 공유한다는 댓글의 순기능도 있는데 서비스 운영을 중단하는 것은 문제라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이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을 소개합니다.​


고 고유민 선수. 한국배구연맹 제공


[찬성]

저는 스포츠 뉴스 댓글 서비스 중단에 찬성합니다.

댓글은 온라인에서 사람들이 대화할 수 있는 수단입니다. 그러나 무책임하게 욕설 등 악성 댓글을 다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스포츠 선수들은 자신이 등장하는 기사에 악성 댓글이 달리면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훈련이나 경기에 집중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악성 댓글로 고통 받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선수의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비슷한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댓글 창을 없애 예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시준(인천 서구 인천경명초 5)​




저는 스포츠 뉴스 댓글 서비스 중단에 찬성합니다.

인터넷에서는 진짜 이름을 밝히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악성 댓글을 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스포츠 선수들은 응원하는 사람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악성 댓글을 보면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용기가 없어지고 위축될 수 있습니다. 악성 댓글을 달 수 없도록 댓글 창을 막아서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펼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최보영(대전 서구 대전도안초 4)​




[반대]

저는 스포츠 뉴스 댓글 서비스 중단에 반대합니다.

스포츠 뉴스에 달리는 댓글 중에는 욕설, 비방도 있지만 건전한 비판이나 응원도 많을 것입니다. 댓글 창을 아예 없앤다면 선수들이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 줄어들 것입니다. 최근 코로나19가 퍼지고 있어서 무관중으로 경기가 진행되는데 댓글은 선수와 팬을 이어주는 수단이 됩니다.

악성 댓글을 방지하기 위해서 인공지능(AI) 시스템을 도입해 기준에 어긋나는 내용은 삭제하도록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최서현(인천 서구 인천경명초 3)​




저는 스포츠 뉴스 댓글 서비스 중단에 반대합니다.

뉴스 댓글 중에는 악성 댓글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시민들은 서로 의견을 나누기도 하고 선수를 응원하기도 합니다. 팬은 좋은 정보를 얻어가고 선수들은 자신감을 키울 것입니다.

포털사이트가 악성 댓글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해서 악플을 다는 사람들이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이들은 선수나 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가서 악성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댓글 창을 없애는 것 보다 근본적인 악성 댓글 차단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또 코로나19 확산으로 팬들과 선수가 직접 만나기 어려운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댓글을 달며 소통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성민(경기 안양시 안양덕현초 5)​



※어동 찬반토론에 참여하고 싶나요?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에 있는 ‘어동 찬반토론’ 게시판에 의견을 남겨주세요. 논리적으로 잘 쓴 의견은 지면에 소개합니다.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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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1
    • mylove09   2020-09-17

      저는 스포츠 뉴스 댓글을 운영 중단하는 것에 찬성합니다. 왜냐하면 선수들은 경기를 할 때 댓글에 영향을 많이 받을 것입니다. 선플을 보면 더욱이 힘을 내겠지만 악플을 보면 자신감이 떨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악플 때문에 선수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그러므로 댓글창을 없앤 것은 옳은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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