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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 ♥ Books]귀신 곡할 사건을 귀신같이 푸는 ‘명탐정 셜록 홈스’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9-12-22 15: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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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 Books]귀신 곡할 사건을 귀신같이 푸는 ‘명탐정 셜록 홈스’

《셜록 홈스를 아시나요?
지금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이 차지하고 있던 그 자리를 엄마 아빠가 초등학교를 다닐 때는 명탐정 홈스와 괴도 루팡이 차지했답니다.
홈스는 소설가 코넌 도일의 추리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으로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의 영국을 무대로 하는 가상의 탐정입니다. 그의 탐정사무실은 소설이 쓰일 당시에는 실재하지 않는 주소인 ‘런던 베이커가 221번지 B호’로 설정돼 있었어요.
영국 런던에 가면 셜록 홈스 박물관이 있는데 ‘베이커가 221번지 B호’를 입구에 내걸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주소는 239번지라네요. 23일 영화가 개봉하고 어린이를 위한 새로운 버전의 책도 잇달아 나왔어요. 명탐정과 사건 현장으로 떠나볼까요.》

 

(셜록 홈스와 베이커 가의 아이들  / 비룡소 펴냄)

어째서 명탐정 홈스의 조력자는 ‘웟슨’밖에 없다고 알려진 것일까. 홈스는 철저하게 사실을 바탕으로만 사건을 조사했다. ‘과학수사’가 원칙이었던 것. 그가 사건 정보를 수집하는 데는 일명 ‘소년 탐정대’가 있었다.
이들은 베이커가에 있는 홈스의 사무실 건너편에 살고 있고 홈스를 ‘대장’이라고 부른다.
소년 탐정들 중에는 보육원에서 도망친 아이도 있었고 초근에 질병이나 화재, 공장 사고, 굻주림 등으로 가족을 잃은 아이도 있다.
부모는 없지만 위긴스를 중심으로 홈스도 놀라워하는 추리선수 오스굿이 매번 사건현장을 파고든다.
이번에도 이들을 흥분시키는 사건이 터졌다.
그것도 모든 관객들이 보고 서커스 현장에서 말이다. 밧줄 서커스 귀재인 잘린다 형제가 인간탑을 해체하기도 전에 밧줄이 느슨해지면서 세 형제가 동시에 추락한 것. 단순 사고인지, 음모가 있는 살인인지 소년 탐정대가 홈스를 도와 추적을 시작한다.
“소년 탐정들은 어디든 가고, 무엇이든 보며, 누구의 이야기든 엿듣는다. 그런 면에서 런던 경찰보다 훨씬 훌륭하다.”
명탐정 홈스의 소년 탐정들에 대한 평가다. 이들의 활약은 어떨까. 트레이시 맥, 마이클 시트린 지음. 8500원.

 

철저한 과학수사-추리로
사건의 실마리 잡아내
책 읽다보면 “아하”절로

엄마 아빠 초등시절 애독서
원작자 코넌 도일 ‘의학’ 전공


 

(명탐정 셜록 홈즈 / 살림에듀 펴냄)

 

셜록 홈스의 외모는 납작한 빵모자와 파이프 담배, 돋보기가 특징이다.
그는 안개 낀 런던 거리의 하숙방이자 탐정사무소에서 친구 웟슨과 함께 난롯가에 앉아서 미스터리 사건들을 파헤친다.
어느 날 런던 경찰국으로부터 로리스터 가든 3번지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에 대한 수사를 요청받는다.
집 안에는 피가 뚝뚝 떨어져 있고 벽에는 피로 쓴 듯한 ‘RACHE’란 글씨가 씌어 있다. 모두들 레이첼이라는 여자가 범인이라고 한다.
“이 사건은 살인사건이고 살인자는 남자입니다. 키는 180cm 이상이고 비교적 발이 작은 중년의 남자지요. 앞코가 각진 싸구려 구두를 신고… 어제 사륜마차를 타고 피살자와 함께 이곳으로 왔어요. 마차를 끄는 말의 편자는 낡았지만 앞발의 하나는 새것입니다.”
홈스의 추리는 사실일까. 그는 무엇을 근거로 이렇게 많은 단서를 알아낸 것일까.
원작자 코넌 도일은 1859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태어나 에든버러대에서 의학을 전공했다. 이때 쌓은 의학 지식은 그가 과학적인 추리소설을 쓰는 힘이 됐다. 글·그림 이우일. 9500원.

 

<허운주 기자> apple297@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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