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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윤옥 여사-배용준 ‘한식 담소’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9-11-10 17: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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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상춘재서 만나 “외국 정상들 신선로 격찬”

김윤옥 여사-배용준 ‘한식 담소’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는 10일 영화배우인 한류스타 ‘용사마’ 배용준 씨를 청와대로 초청해 한식을 주제로 담소를 나눴다.
김 여사는 한식세계화추진단 명예회장이다.
청와대 경내 상춘재에서 가진 환담에서 김 여사는 “주부생활 38년인데 전통음식은 잘 몰라도 일반음식은 잘 안다”면서 “이를 어떻게 세계화할지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특히 “한식은 메뉴 선택이 중요하다”면서 외국 정상들이 방한할 때 신선로 등 한식을 맛본 뒤 격찬한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얼마 전 불가리아 대통령이 오셨는데 신선로에 밥을 드시는데 밥에 김치도 올려 드시더라”면서 “외국 정상이 오면 메뉴를 직접 고르는데 이번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올 때 어떤 한식 메뉴를 내놓을지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배 씨의 열렬한 팬인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의 부인 미유키 여사에 대해 “태국에서 만났는데 배용준 씨를 만났던 얘기를 하더라”고 전했다.
배 씨는 “(미유키 여사가) 한국에 와서 김치를 드시다가 한국말로 ‘밥도 주세요’라고 말했다는 보도를 봤다”면서 “김 여사께서 전통문화, 전통음식에 관심이 많고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자신이 일본 도쿄시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고시레’라는 한식당을 소개하면서 “젊은 친구들을 데려 가고 싶지만 10년 이상 경력이 없으면 비자 발급이 안 된다”며 “음식도 젊고 감각 있는 사람들이 해야 하는데 이들을 초청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 여사가 상춘재에서 여러 명을 함께 만난 적은 있지만 외부 손님과 단독으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정용관 기자> yongari@donga.com
<임선영 기자> sylim@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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