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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궁우와 서울시청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9-08-31 1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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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찍은 희귀사진 공개
고종이 하늘에 제사 지내던 곳

황궁우와 서울시청

1920년대 황궁우와 서울시청을 함께 찍은 희귀사진이 31일 공개됐다. 정성길 계명대 동산의료원 명예박물관장이 공개한 이 사진은 미국 잡지 내셔널지오그래픽 기자가 1926년에 찍은 것.
사진 왼쪽 뒤편의 큰 건물이 서울시청으로 1926년 10월 경성부청(일제강점기 서울시청의 이름)이 완공된 직후 모습이고 오른쪽에 보이는 큰 건물은 원구단의 일부인 황궁우다.
원구단은 1897년 고종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고 즉위식 등을 올리기 위해 세운 단지로 황제의 위패를 모셔 놓아 대한제국이 황제의 나라임을 상징했다. 원구단은 일제강점기인 1913년 일제에 의해 철거돼 현재 황궁우만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내에 남아 있다. 황궁우와 서울시청, 중앙청을 한 화면에 담은 사진도 함께 공개됐다.
정 명예박물관장은 “황궁우와 서울시청을 한 화면에 담은 사진은 거의 없다”면서 “일본식 건물인 서울시청과 한국식 건물인 황궁우의 대비를 잘 잡아낸 사진이다”라고 설명했다.
역사현장 사진을 수집하는 정 명예박물관장은 흥선 대원군 컬러사진을 언론에 최초로 공개하기도 한 사진 연구가다.
<이지현 기자> edith@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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