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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학년 뉴스]프랑스 103년 만에 일요일 영업 허용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9-08-17 15: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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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 뉴스]프랑스 103년 만에 일요일 영업 허용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가족이 파리를 방문한 6월의 어느 일요일.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 가족이 찾아갈 상점에 전화해 오늘만 특별히 영업을 해달라고 부탁해야 했습니다.
프랑스에서 특수관광지구를 제외한 전국의 일반 상점은 1년에 5일 이내로만 일요일 영업을 할 수 있게 돼 있었거든요.
새 노동법에 따라 1907년 이래 103년간의 전통이 깨지게 됐습니다.
프랑스는 최근 파리 마르세유 릴 등 3개 대도시의 일반 상점이 일요일 영업을 할 수 있도록 법을 고치고 이를 공포했어요. 이에 따라 파리 샹젤리제 거리의 명품점인 루이비통, 가방 전문점 랑셀 등 대형 가게가 지난 일요일 손님을 맞았어요. 9월 말까지 각 도시는 일요일에 문을 열 가게를 정한다지요.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요? 사르코지 대통령은 ‘더 일하고, 더 벌자’고 외치며 당선됐어요. 프랑스 국민은 일하기를 싫어해 ‘뒤처진 나라’가 돼 버렸거든요.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일요일 영업 찬성’이 59%로 높았어요.
한편 대통령과는 정당이 다른 베르트랑 들라노에 파리 시장은 일요일에 더 많은 상점이 문을 여는 데 반대하지는 않지만 파리시가 일요일 ‘유통센터’로 바뀌는 것은 막겠다고 말했다지요. 지켜볼 일입니다.

 

<이지현 기자> edith@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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