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키워드] 캠페인(campaign)

사회·정치적 목표를 실현시키기 위해 많은 이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운동.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면서 서울 시내의 한 식당이 텅 비어 있는 모습. 뉴시스​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정부가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시행한 가운데 외출을 자제하고 집안에 머물자는 취지의 캠페인이 온라인에서 퍼지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자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집콕 챌린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기 위해 집에서 간식을 만들어 먹거나 색다른 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공유하는 캠페인이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서 ‘#집콕챌린지’와 같은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집에서 휴식을 즐기는 시민들의 게시물 수천 건이 나온다.

가정집 거실에 만들어 놓은 간이 풀장에서 어린이가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 어린이가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설탕과 소다를 섞은 뒤 굳혀 ‘달고나’라는 간식을 만드는 모습 등이 게시됐다. 이외에도 SNS에는 ‘#자발적자가격리’ ‘#셀프격리’ 같은 해시태그를 달고 모임과 외출을 자제해 위기를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게시물이 올라왔다.


김창룡 경찰청장이 ‘스테이스트롱’ 캠페인에 참여 중인 모습. 인스타그램 캡처

일부 연예인과 공직자는 ‘스테이스트롱(Stay Strong)’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견뎌내자’는 의미의 이 캠페인은 코로나19의 종식(성하던 일이 끝남)을 응원하는 릴레이 공익 캠페인이다. 지난 3월 우리나라 외교부가 처음 시작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김창룡 경찰청장이 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코로나19로부터 소중한 일상을 하루빨리 되찾을 수 있도록 경찰이 국민 곁에서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이 지목한 배우 김보성 씨도 명예경찰관 자격으로 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코로나19 시대에 연대하는 방법은 모두가 흩어지는 것입니다.”

[나는 토론왕] 코로나 시대 적응법은?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새로운 취미를 갖게 된 어린이들이 많을 거예요. 퍼즐 완성하기, 요리하기, 식물 기르기, 시리즈로 된 책 읽기…. 이밖에도 나는 코로나 시대에 어떤 방법으로 적응하고 있는지 말해보아요.

※자신의 의견을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 ‘나는 토론왕’ 게시판에 댓글로 달아 주세요. 논리적인 댓글은 지면에 소개됩니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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